일상(일기닷!)/일상의 소소함

남편은 다 계획이 있었다?! - 아내의 숙제

예예파파 2023. 4. 7.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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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요즘 공부를 하면서 혼자 은혜도 받고 가정의 방향도 잡아 가고 있는 중에 숙제를 넘겼다. 


1. 우리 아이들을 향한 당신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아이들에 대한 신앙, 교육 그리고 진로에 대한 바람이 있나요?
바람을 적는 것이라 계획까지는 세울 필요는 없을 듯 합니다만..
@ 신앙적인 면 - 하나님을 알아가고, 세상을 두려워 하지 않고 떳떳한 아이들, 자기에게 주어진 은사를 맘껏 활용하며 살아가는 아이들, 구원의 길 가운데 하나님을 드러낼 줄 아는 아이로 자라게 하고 싶습니다. 
@ 교육 - 기본적인 공부는 제대로 하되, 자신의 생각이 또렷했으면 합니다.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 그 공부를 통해 어떻게 사용하며 살아갈지를 알고 생각이 포함된 공부를 했으면 합니다.  평생에 자신을 위한 공부는 놓치 않아야 된다는 것을 빨리 깨달아 억지로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발전시키고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이 되었으면 합니다.
@ 진로 - 무엇보다 자신이 진짜 하고 싶은 것이나, 자기의 적성에 맞는 길을 찾았으면합니다. 누가 억지로 시켜서, 사회와 공동체가 바라기 때문에 가는 것이 아니라 내가 진짜 공동체를 위해 하나님을 위해 그리고 자신에게 맞는 것을 찾아 갔으면 합니다. 그렇기에 대학을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은사의 완성과 영역의 확장을 위해 길을 찾길 바랍니다.

 

2. 우리 가족의 재정적 목표는 무엇인가요? 저축, 빚 청산, 나눔과 기부, 노후 문제에 대한 당신의 생각을 알고 싶어요.
@ 저축 - 세상은 많이 변했습니다. 경제 관념이나 돈의 흐름도 많이 바뀌었습니다. 이전까지는 저축이 많은 돈을 아끼고 목돈을 만드는 방법이었으나 지금은 가치하락을 만드는 개념이 되었습니다. 어느정도의 목돈까지는 괜찮지만 큰돈이 되기 시작하면 다른 쪽으로 생각해 봐야 합니다. 투자라면 여러방법이 있으나 충분히 공부하고 준비를 해야 합니다.
@ 빚 청산 - 나의 생명의 빚을 지게 하신 주님외에는 빚이 없어야 겠지만, 빚이 있다면, 기도하는 가운데 차분히 갚아 나가야 합니다. 빚도 어찌보면 재산의 일부이기에 그 빚이 자신의 재산의 활성화를 위해 빚진 것이라면 잘 활용을 하되 그 이상이 나온다면 빨리 청산하는 것이 좋고 그것이 아니라면 자신의 삶을 제대로 돌아보고 차근 차근 갚아나가야 하며 더이상 빚을 지지 않도록 가정경제의 흐름을 돌아봐야 할 것입니다.
@ 나눔과 기부 - 세상은 자기가 채워지지 않으면 함부로 가족에게 돈을 꿔주지 말라고 합니다. 나눔과 기부도 자기의 형편이 안될때 함부로 해야 될 것은 아닙니다. 다만, 말씀에 의거하여 나눌수록 채워주시는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마음에 감동이 오는 나눔은 가능합니다. 기부는 나눔에 비해서 개념이 조금 큽니다. 기부를 하고 세금이 면제되는 부자란 개념이 잡히지 않는 이상 목회자로서는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계획적인 경제상황 없이 함부로 할 일은 아닙니다.
@ 노후 - 노후를 누구도 돕지 못할 것입니다. 총회 헌법에는 목회자는 자신의 노후를 위해 경제적 여건을 챙길 수 있다고 하지만 누구도 그 방법은 모릅니다. 그렇기에 나 자신을 위해 더욱 공부함으로 지식을 높이고 제가 쓰임 받을 제 브랜드 가치를 먼저 확립해 놓는 것이 우선입니다. 삶에 여력이 있는 경제적 여건 이상의 목돈이 어찌 생긴다면 그것은 후에 다른 이들을 위해 투자를 하는 것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3. 당신이 생각하는 우리 결혼생활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영적인 목표, 부부 관계, 여가 생활에 대한 당신의 목표를 말해주세요.
@ 영적인 목표 - 늘 기도하고 준비하고 있지만 본래 하나님이 아담때 부터 원하셨던 그것입니다.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하나된 목표인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고 예수가 우리를 사랑한 것같이 서로 사랑하는 것 이것이 천국가는 그길까지의 최종목표입니다. 하나님 뵙기 전에 서로의 두손을 잡고 우리 참 서로 행복했지? 하고 웃으며 물어볼 수 있을 정도면 될 듯 합니다. 
@ 부부관계 - '님아 그강을 건너지 마오'의 두 노부부가 생각 납니다. 나이가 들어서도 서로를 잘 아는 '야다'의 관계가 이뤄지는 부부관계가 되길 원합니다. 자녀가 보면서도 눈꼴 시럽다고 말할 정도의 관계가 되기 원합니다. 자녀들이 저런 사랑을 했으면 좋겠다고 부러워 할 관계가 되었으면 합니다. 구체적으로 얘기한다면, 서로 안심시켜 줄수 있는 정신적인 관계, 만나면 안아주고 멀리 있을땐 사랑한다 말해주고, 시간이 남으면 일을 채워주는 관계입니다.
@ 여가생활 - 참 쉽지 않은 영역입니다. 저 혼자는 제 할일을 하고 제 놀걸 노는 스타일이고, 제 취미를 장식장을 통해 보거나 책을 읽는 것을 좋아 합니다. 아내는 즐겁게 공부하고 즐겁게 연주하고 즐겁게 밖에서 함께 노는 스타일입니다. 그렇기에 날짜를 매달 정해두고 함께 하는 시간을 가지고 버킷리스트를 정해서 허락하신 재정과 날을 정하여 외국에서 아이들의 눈을 넓혀 주는 것이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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