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가지 의미를 부여하며 임산‧출산을 계획하는 부부가 많아졌다. 출산은 늘 신비롭고 설레는 일이지만 또 두렵고 부담스러운 일이기도 하다. 서울 답십리 일신조산원 서란희 원장에게 건강한 임신‧출산 비법을 들어봤다. 그는 1973년 첫 아기를 받은 이래 지금까지 2만여 명의 아기를 자연분만으로 받아냈다. 그는 최근 「아기할매 서란희의 자연 그대로 아기 낳는 법」(갤리온)을 펴내기도 했다. #“지레 겁먹지 말라” 출산은 질병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과정이다. 몇몇 특별한 난산을 제외하면 출산의 통증은 ‘아주 심한 생리통’과 비슷하다. 참을 만한고통이다. 진통이 오면 지레 겁을 먹고 소리부터 지르는 임산부도 있다. 하지만 소리를 지르다 보면 호흡이 불규칙해지고 힘을 제대로 줄 수 없어 출산시간이 그만큼 늦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