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이 되어도 바쁜 것은 바쁩니다. 그럼에도 내 안에 하고 싶은 것이 있다는 것이 감사하기도 합니다. 국딩때부터 끄적이는 것을 좋아해서 고등학교 들어가서 본격적으로 동아리도 들어가고 외부에서 동인지 활동도 했습니다만 신통한 것은 없었습니다. 다들 넘사벽의 실력들이시라 저는 꼽사리만 끼는 정도.. 그분들에 비하면 저는 재능이라기보다는 그림이 그냥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거의 제 일을 하는 10여년간 끄적거림을 멈추고 제 일만 하다보니 이런 맘이 들었습니다. 하아..그림 그리고 싶다.. 별 생각이 다 들었습니다. 그림도 못그리면서 무슨 그림이냐..계속해서 동기부여를 위해 그림 그린 분들이 쓴글을 읽었습니다. 그림으로 시작한다. 내가 그린 그림, 그림이 전부다 등 그림으로 사는 분들의 에세이도 읽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