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Work/Drawing

2022년 첫 끄적임, 낙서

예예파파 2022. 2. 7. 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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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이 되어도 바쁜 것은 바쁩니다. 그럼에도 내 안에 하고 싶은 것이 있다는 것이 감사하기도 합니다.

국딩때부터 끄적이는 것을 좋아해서 고등학교 들어가서 본격적으로 동아리도 들어가고 외부에서 동인지 활동도 

했습니다만 신통한 것은 없었습니다. 다들 넘사벽의 실력들이시라 저는 꼽사리만 끼는 정도..

그분들에 비하면 저는 재능이라기보다는 그림이 그냥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거의 제 일을 하는 10여년간

끄적거림을 멈추고 제 일만 하다보니 이런 맘이 들었습니다. 하아..그림 그리고 싶다..

별 생각이 다 들었습니다. 그림도 못그리면서 무슨 그림이냐..계속해서 동기부여를 위해 그림 그린 분들이 

쓴글을 읽었습니다. 그림으로 시작한다. 내가 그린 그림, 그림이 전부다 등 그림으로 사는 분들의 에세이도 

읽어 보고 못그리지 않아도 표현의 자유로서 누구나 그림을 시작할 수 있음을 다잡고 시작했습니다.

드디어 연습장을 샀습니다. 딸들에게 스케치북 빌리는 것도 미안해서 연습장을 구매했습니다.

온라인 책방에서 고급진 연습장도 하나 샀는데 그건 배송 대란으로 다음 주 중에 올듯 합니다. 여하튼 연습장을 들고

뭘 그릴까 고민하다가 딸에게 물어보니 딸이 아빠! 미쿠 그려줘 하는 겁니다. "응? 미쿠?"

출처 구글링

네 맞습니다 보컬로이드 하츠네 미쿠를 그려달라는 겁니다...아빠가 참 많은 것을 너에게 가르쳤구나 너는 이제 하산 해도 된다...흠흠...여하튼 끄적 거렸습니다.

그리다 보니 딸이 같이 색칠까지 하자는 겁니다. 첨엔 망설였으나 함께 하는 작업이 더 좋을 것이라 생각하고 색칠을 맡겼습니다. 평소에 자기 색칠을 하던게 있어서 미쿠의 색을 잘 맞추어서 색칠을 하더군요 역시 하산을...

연필로 대충 갈기고 볼펜으로 선 따고 색칠을 하고 나니 그림이 나왔습니다. 

평소에 데셍집도 보고 해봤지만 역시나 현실은 실전인 것입니다. 하나도 못써먹었습니다. T_T

여하튼 지저분한 부분 정리 해 봅니다. 

약간 보정해주고 마무리 했습니다.

이로서 2022년 첫 그림이 완성 되었네요 하루에 한장은 무리겠지만 한주에 한장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소망해보는 것은 부지런히 그림을 그릴 줄 아는 사람이면 그림동화도 낼 수 있다고 하던데 그렇게 해보고 싶네요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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