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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1서평 101

어쩌다 서평 42 - 폴커 키츠, 마누엘 투쉬. 마음의 법칙

폴커 키츠, 마누엘 투쉬. 마음의 법칙 심리학의 핵심은 사람의 마음은 어떻게 작동하는 것일까 하는 질문입니다. 우리는 소중한 시간을 다양한 일에 쓰면서도 이 질문은 그다지 다루지 않습니다. 어떤 문제보다도 우리에게 절박한 질문인데. 심리학은 우리 주변 사람들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가르쳐 줍니다. 이런 지식은 실용적입니다. 마음의 법칙을 알고 있는 사람들은 그걸 모르고 있는 사람보다 모든 면에서 훨씬 더 유리합니다. 심리학이 가르쳐 주는 몇가지 요령만 터득하면 우리의 일상은 한결 더 편안하고 성공적입니다. 이런 요령을 자신의 장점을 극대화 하는데 쓰든, 그것은 오로지 배운 사람의 몫입니다. 자기 자신과 다른 사람이 무슨 생각을 하며 어떻게 사는지 안다면 적어도 자신의 인생을 통제 할 수 있습니다. 이책은 그..

카테고리 없음 2023.07.06

수욜의 짧은 서평 21- 신형철 . 인생의 역사 - 공무도하가에서 사랑의 발명까지

시라는 것이 참 좋은 것은 알겠는데 접하기도 어렵고 이해하기도 어렵고 풀이하기도 어려운 장르라 여겨 잘 건드리질 못합니다. 읽어도 뭔 말을 하고 싶은 것인지 알 수 없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마치 나 혼자 끄적거리며 SNS에 글을 올려두었는데 읽어 본 분이 혼자 감명 받고 해석을 달아버리는 경우가 시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 책은 작가 본인이 지금까지 겪었던 시에 대한 해설과 감명깊은 생각들을 서술하여 정리한 책입니다. 그렇기에 앞에 글은 짧은데 평은 길어지는 생각지도 못한 일이 일어납니다. 그러면서 그 시에 들어 있고 녹아있는 많은 생각들을 알게 됩니다. 일반 글이 작가가 다양하듯 시도 그 작가의 성향이 다양합니다. 게이, 레즈비언, 여인 , 남자, 성경의 인물, 도를 닦는 인물, 민족운동을 하신분, 희대..

어쩌다 서평 41- 김용섭. 결국 Z 세대가 세상을 지배한다.

Z세대를 모르지는 않을것입니다. 미디어든 SNS든 아니면 SNL이든 MZ를 예기하는 것이 오래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Z가 좀비의 Z를 말하는 것이 아님을 알것입니다. 이 책을 보면 보통 이런 생각이 듭니다. 응? 왜 MZ라고 하지 않지? 이 책은 일단 그것부터 바로 잡습니다. 그 MZ세대라고 말하는 것 자체가 기존세대가 이들을 바라보는 편견에 의해 나온 말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보면 베이비 붐 세대와 X세대를 합쳐 부르지 않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심플해집니다. 기존 세대의 못마땅한 시선이 눈을 가렸고 그래도 기득권이자 힘이 있는 그 세력들이 Z세대에 대해서 잘못 말한 것이 미디어나, 여러 소식통을 통해 잘못 알려졌고 잘못 이야기 하고 있는 것입니다. 뭐? 라고 따지기 전에 우리가 이것으로 시시비..

어쩌다 서평 39 - 김경일. 마음의 지혜

김경일. 마음의 지혜 인지심리학이란 내가 나의 심리를 숫자로 표현할 정도로 나를 인지하고 있느냐에서 기인합니다. 어떤 식으로 사람을 인지 하고 상황을 인지하고 그것에 대처하는 지혜를 얻느냐 이 책은 그것을 얘기해주려 합니다. 일반적인 심리학 책 보다는 좀더 지적인 것을 요구하는 책이고 자신에 대해 좀더 관리를 잘 할 수 있을 느낌을 주는 책입니다. 사람을 대하는 지혜, 행복을 만끽하는 지혜, 일을 해나가는 지혜, 사랑을 지키는 지혜, 돈에서 자유로울 지혜, 성공을 꿈꾸는 지혜, 죽음을 준비하는 지혜, 미래를 준비하는 지혜 정도를 나누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순간 순간 자기 만의 판단을 합니다. 그러나 적어도 이것을 했을때 후회가 되는 결정이 있고 그 결정이 아닌 다른 지혜로운 선택을 통해 더 풍요로운 결과..

수욜의 짧은 서평 20 - 이광주. 담론의 탄생

이광주. 담론의 탄생 왜 하필 카페이며 살롱, 클럽일까. 그간 역사란 필경 문화의 이야기, 문화의 흐름이라는 생각을 간직하면서 독일 및 유럽의 교양계층ㆍ교양문화를 연구 주제로 설정하여 내 나름대로 유럽 문화에 접근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유럽 문화 또는 문명을 다른 문명권과 본질적으로 구별 짓는 특징의 하나로 고대 그리스 이래의 자유로운 담론문화의 전통을 인식하게 되었다. 이 담론문화는 머리말에서 지적하고 본문에서 밝혔듯이 근대적 언론의 자유와 의회 민주주의를 뿌리내리게 했을 뿐만 아니라 선진 유럽 사회와 문화 발전의 기폭제가 되었다. 그리고 그 모든 것에 앞서서 자유롭게 말하는 인간이 존재했다. 그 가장 바람직한 모태와 요람, 진정한 토포스는 바로 살롱과 클럽과 카페로 생각된다 - , 이광주 지음 자..

어쩌다 서평 38 - 이미예. 달러구트 꿈 백화점

이미예. 달러구트 꿈 백화점 이전에 한참 이책이 뜰때 도대체 무슨 책인가 하며 전체를 흝어보았던 기억이 있는데 서평은 이제야 써봅니다. 기억이 가물가물함으로 읽었다를 위한 기록의 글입니다. 글의 배경은 일단 일상과 환타지의 조화입니다. 장르소설을 즐겨보는터라 이런 배경은 낯설지 않지만 장르소설이 아니라 기존 소설의 느낌이 강합니다. 오히려 외국계열 소설을 보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는건 단지 삽화가 그렇게 그려져서 때문은 아닐 겁니다. 이 도시의 시민들은 잠옷 차림의 외부 손님들과 섞여 지내는데 외부손님들은 대부분 찾아 오는 이유가 꿈을 구매하기 위해서입니다. 걔중에 꿈을 파는 상점중에 제일 잘나가는 곳이 달라구트 꿈 백화점이라는 곳인데, 주인공인 페니는 이곳에 취직을 하게 됩니다. 취직하는 이들이 다 비슷..

어쩌다 서평 37 - 이소담. 그깟 '덕질'이 우리를 살게 할 거야

이소담. 그깟 덕질이 우리를 살게 할 거야 작가 이분은 신화의 김동완이 최애입니다. 이분은 일종의 금싸빠라 금방 사랑에 빠지고 파고 들고 덕질을 해대는 분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했기에 지금의 직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릴때 소중했던 추억의 덕질이 있었기에 지금의 자신이 있음을 책 내내 밝히고 있습니다. 일본어 번역을 해서 책을 출간하시는 분입니다. 자신이 덕에 빠진 이유와 덕질의 이유 그리고 살아가는데 덕이 필요한 이유를 절절하게 적어 나갑니다. 그러기 위해 덕이 무엇인지 알필요가 있어보이는 군요. 덕질이란 좋아 하는 대상에 관련된 것을 열정적으로 알아내고 수집하고 사랑하는 각종 행위를 말합니다. 원래 일본어에서 전해진 오타쿠라는 단어에서 유래 되었습니다. 그것이 한국식 발음으로 오덕후가 되었고 덕후로 정..

수욜의 짧은 서평 19 - 송숙희. 일머리 문해력

일 못하는 이유가 결국 글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이유로 시작하는 책입니다. 책을 읽어보면서 느끼는 것인데 왜 내가 일하면서 욕을 먹었는지 알게 되는 책이라 약간 빈정 상하게 됩니다. 작가 분의 이전 작품의 내용이 제법 나오는 것이 눈에 띕니다. 특히나 150년 하버드 글쓰기 비법에서 나왔던 오레오라든지..재탕은 좋은 것입니다. 글을 쓰는 것이 중요하다는 분들이 늘 얘기 하지만 자동화 인공지능이 초래한 미래 일자리 경쟁에서 살아남으려면 읽기. 쓰기. 말하기 분석하기가 매우 중요하다고 합니다. 특히나 GPT 같은 인공지능의 글을 이기려면 본인이 글쓰기를 잘 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유튜브를 보다가 웃을 수가 없는 영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요즘 MZ세대의 문법 수준 이라는 영상과, 어떤 특정 유튜버가 미..

어쩌다 서평 36 - 채반석. 그깟 취미가 절실해서- 퇴근하고 낭만생활

70, 80년대를 살아본 이들은 추억합니다. 뭐하나 오락거리가 별로 없던 시절에 로봇 프라모델을 하나 놓고 문방구에서 구경하며 어쩌다가 얻은 용돈으로 구매를 하여 즐거이 조립하던 일이 있습니다. 먹거리에 관한 것도 있지만 오늘의 주제는 아닙니다. 개 중에는 완성품이란 것이 있어서 2천, 3천 , 만원까지 하는 물건이 있었죠. 그때 구하지 못한 아쉬움, 커다란 티비에서 겨우 보거나 극장에서 봤던 로봇들의 향연들의 기억. 그 기억들을 어른이 되어서 추억해봅니다. 일을 시작하고 5년차였던가 저는 문득 옛날의 그 취미를 향한 마음이 폭발해 버렸습니다. 그리고 갑자기 태권브이니, 마징가니 완성 합금품을 모으기 시작했는데 아마도 잦은 스트레스로 인해 쌓이고 쌓였던 욕구불만이 내 속에 그리움과 시너지 효과로 폭발해 ..

어쩌다 서평 35 - 박종화. 다르게 생각하는 연습

진정한 발견은 새로운 것을 찾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눈으로 보는 것이다. _마르셀 프루스트 저자는 말합니다. 내 눈을 새롭게 하는 것이 새로운 것을 보는 것의 시작이라고, 우리는 너무 천재, 실패, 성공, 두려움, 이런것에 익숙해져 있음에도 그런 것을 딸가지 못하는 것을 괴로워 하고 살아 갑니다. 그것을 불안해 하지 말라고 다 그러면서 사는거라고 말을 해주고 싶어 합니다. 결과에 대한 안정적인 보장이 없어도 기회를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새로운 도전을 하는 것이 바로 남과 다른 창의성을 발휘하는 것이라 합니다. 창의성에 대한 가장 큰 오해는 천재적인 발상이 있다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천재적인 발상으로 얻어지지 않습니다. 생각을 한 것에서 시작됩니다. 오래 쌓이고 숙성되면서, 그 결과 어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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