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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7

지금은 숙직중..

큰 회사나 공동체이면 그다지 표가 나지 않지만 함께 일하는 분이 작은 공동체에서는 한 사람이 휴가를 가게 되면 그 휴가를 나간 빈 자리를 남은 이들이 메꾸어 줘야 한다. 그러는 가운데 느끼는 것이 평소에는 신경도 쓰지 못했던 각자 다른 사람의 일이 살갑게 다가온다는 것이다. "아! 이분이 이런 일들을 하셨구나..힘드셨겠다.".라든지.. "이 일들을 어찌 혼자 다 하셨단 말인가.." 라든지.. 평소에는 늘 웃으시며 많은 굳은 일을 감당하시던 분이 휴가를 나가시고 일찌기 다른 이들이 휴가 갈때와는 다른 포스의 남은 일을 하면서 끄적 거리고 있다. 숙직도 그 중 하나..새벽 사역을 하고 잠시 꿈나라로 가고 있을 시간에 (아 지금은 일어 나야 하는 군..) 계속해서 건물을 지켜야 한다는 것이 참 미묘하기도 하고..

첫휴가 4일째

이제 휴가도 막바지에 이르렀다. 어떤 곳에서는 얼씨구나 비오는데 휴가 갔다고 좋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나는 나름대로는 잘 보내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말이지.. 오늘은 기장에 있는 산전가든이라는 곳에 갔다. 방송에도 나온적 없지만 그 동네 사람은 잘 알고 점심시간에는 북적 북적한 아구찜 전문점이다. 그리고 직장에서 일하고 있을 동생에게 주기 위해 또다른 맛집을 찾아갔으니 울주군에 있는 곰장어 집이다. 김영집 짚불 곰장어 든가..-_- 사진을 찍어 놓고도 희미해서.. 가족끼리 자주 가는 집이라 그냥 갔고 동생 것을 시키고 점심을 아구찜을 먹고도 또먹을 정도로 맛도 있고 가격도 착해서 시중에 파는 가격의 반에 그 두배의 양을 먹을 수 있다. 일단 우리 가족이 가는 맛집은 양과 맛이 좋아야 한다. ㅎㅎ 그렇게 포..

[movie] 서로의 갭은 사랑으로 극복할 수 있다? - 오싹한 연애

일단 이런 전제를 깔고 리뷰(?)를 시작해 볼까 싶다. 난 이런 영화가 있는 줄도 몰랐는데 말이지 2011년도에 나왔었다. 워낙 영화를 잘 안보는데다가(같이 볼 사람이 없잖여!!) 애니도 못보고 있는 판에 무슨 영화를.. 이러다가 우리 유초등부 아이들까지 봤다는 얘길 듣고 -_- 욱 하는 생각에 보게 되었다.! 너희들만 보냐!! 나도 본다!! 예전에 다른 본 사람들이 무섭다. 놀랬다. 이런 얘기를 들어 놓아서 도대체 뭐가 나오길래 무섭다는거야 하면서 보았는데..허허..이거 심령 SF 러브 코미디잖여..-_- 손예진 분인 여주인공(여리)은 학교를 다닐때 수학여행 도중에 친구의 수호물을 빌리는 순간 차 사고가 나서 친구 대신에 목숨을 건지게 된다. 그러나 그것에 원한을 품은 친구의 영에 의해 귀신 같은 삶 ..

Enjoy in Life/movie 2012.03.04

[MOVIE] 열등감이 낳은 세계 최고의 소셜 네트워크 - 소셜네트워크

내용 자체는 그다지 신선 할 것이 없는 실화에 바탕을 두고 있다. 다만 거대한 네트워크의 장이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이 뭔가 스릴있고 어려운 역경에 맞추었다기 보다는 이윤, 즉 돈과 사람과의 관계 가운데서 어디에 촛점을 맞추어 사람들은 걸어가느냐 그리고 그 결과는 지금 무엇인가에 보여지고 있기에 조금은 새로웠다고나 할까.. 주인공은 자신을 찬 여인에게 보복할 기세로 FaceBook을 시작하게 되었고 넵스터를 만들었던 숀은 이전의 자신의 모습을 주인공 마크에게서 보고 그를 통한 또다른 사업의 열쇠를 보았고, 마크의 친구였던 왈도는 네트워크가 발전해 감에 따라 작아져 가는 자신의 존재감을 조그만 일에서 부터 파헤쳐 친구와 자신을 자학하는 데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여담으로 어떤 분은 이 영화에서 동양여성이 ..

Enjoy in Life/movie 2010.12.29

친구들

한 친구가 임용고시에 합격했다는 핑계로 고등학교때에 뭉쳐다니던 친구들이 오랜만에 뭉쳤다. 사실 오랜만은 여러가지 사정으로 모임에 참석 못했던 나만의 얘기이긴 하지만서두 오랜만에 본 친구들은 오히려 나온 나를 보며 감사했다. (착한 녀석들-_-ㅋ) 뭐..변한게 별로 없었다. 여전히 생각하는 코드가 비슷하고 얘기가 통하고 자잘한 얘기에도 웃을수 있는 옆의 친구를 곯리면서도 결국 그를 가장 아껴줄수 있는 녀석들. 굳이 바꼈다고 하면 그들은 직장을 다니거나 사회에 진출 해보았다는 것. 여담이지만 음담패설이 많아 졌다는 것.(뭐냐 이건-_-) 웃고는 있지만 자신의 취미를 여전히 가지고는 있지만 못본 사이 포기한 것도 많았을 것이고 아픔도 있었을 것이다. 그런 녀석들의 웃음을 보며 나자신을 많이 돌아보게 된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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