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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열등감이 낳은 세계 최고의 소셜 네트워크 - 소셜네트워크

예예파파 2010. 12. 29.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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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자체는 그다지 신선 할 것이 없는 실화에 바탕을 두고 있다. 다만 거대한 네트워크의 장이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이 뭔가 스릴있고 어려운 역경에 맞추었다기 보다는

이윤, 즉 돈과 사람과의 관계 가운데서 어디에 촛점을 맞추어 사람들은 걸어가느냐 그리고 그 결과는 지금 무엇인가에 보여지고 있기에 조금은 새로웠다고나 할까..

주인공은 자신을 찬 여인에게 보복할 기세로 FaceBook을 시작하게 되었고

넵스터를 만들었던 숀은 이전의 자신의 모습을 주인공 마크에게서 보고 그를 통한 또다른 사업의 열쇠를 보았고, 마크의 친구였던 왈도는 네트워크가 발전해 감에 따라

작아져 가는 자신의 존재감을 조그만 일에서 부터 파헤쳐 친구와 자신을 자학하는 데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여담으로 어떤 분은 이 영화에서 동양여성이 백인에게 노리개 취급

받는 것에 분노-촛점을 맞추어 하여 열푹을 터뜨렸다고도 한다.)

이런 여러가지 종류의 열등감은 페이스북이라는 거대한 네트워크를 만드는 밑바탕이 되어 버렸다. 사람은 혼자 살 수 없기에 어떤 철학자가 썼던 얘기처럼 사회적 동물이기에

네트워크는 필연적으로 만들어 지고 현재처럼 인터넷이 발달한 시대에는 소셜네트워크는 마치 필수항목인 것 처럼 되어 버렸다.

여러가지 법정 문제와 아픔을 묻어 버린체 페이스 북은 여전히 성황이다. 5억 이상의 온라인의 인물이 활동하며 대화 하며 자신의 모자람을 채우기 위해 모여 든다.

그리고 채워지지 않기에 더더욱 열중하게 된다.

처음에는 천재의 얘기를 듣고 싶었다. 술김이라고는 하지만 속 시원하게 블로깅을 하여 자신의 속내를 만천하에 터뜨리는 주인공에게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그러나 지금은

2010년이 마무리 되어가는 이 시점에서 조금의 휴식 시간들을 가지며 나는 과연 내안에 무엇으로 채워 져야 할지 고민을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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