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기닷!)/끄적임

첫휴가 4일째

예예파파 2012. 8. 23.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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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휴가도 막바지에 이르렀다. 어떤 곳에서는 얼씨구나 비오는데 휴가 갔다고 좋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나는 나름대로는 잘 보내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말이지..


오늘은 기장에 있는 산전가든이라는 곳에 갔다. 방송에도 나온적 없지만 그 동네 사람은 잘 알고 점심시간에는 북적 북적한 아구찜 전문점이다.



일반 잘나간다는 아구찜 집 보다 가격대 양이 2배이다. 그리고 맛도 푸짐한 편..-_- 둘이서 젤 작은 접시를 비우기가 힘들다...그래서 싸서 갔다.



그리고 직장에서 일하고 있을 동생에게 주기 위해 또다른 맛집을 찾아갔으니 울주군에 있는 곰장어 집이다. 김영집 짚불 곰장어 든가..-_- 사진을 찍어 놓고도 희미해서..


가족끼리 자주 가는 집이라 그냥 갔고 동생 것을 시키고 점심을 아구찜을 먹고도 또먹을 정도로 맛도 있고 가격도 착해서 시중에 파는 가격의 반에 그 두배의 양을 먹을 수 


있다. 일단 우리 가족이 가는 맛집은 양과 맛이 좋아야 한다. ㅎㅎ


사진이 희마하게 찍혔엉-_-




반찬도 깔끔한데 김치가 일품이다..묵은지 마냥 신 김치가 그냥 ㅋㅋ




여기서 파는 것은 소금, 양념, 찜, 탕 이렇게 파는데 다 가격이 동일하다.


그렇게 포식(폭식?)을 한 후에 친구에게 웬지 연락 하고 싶어서 연락을 취했더니 이녀석 결혼 준비 하느라 여친이랑 드레스 고르고 있더군...그리고 저녁에 약속을 잡았다.


우리는 항상 부산대에서 만나기 땜시 세삼스럽게 약속장소는 정하지 않음...그리고 면을 먹고 싶었던 나의 고집에 그 친구는 순순히 따라왔다...(미안타 친구야..)


친구는 간장라면, 나는 미소라면 스페셜!! 언제쯤 일본 가서 먹어보나..이번 휴가 사실은 이웃나라 구경을 좀 하고 싶었으나..돈이 T-T


결혼 하느라 바쁜데 오늘 일하는 곳에서 월차를 내어 여친분이랑 드래스를 고르러 갔었단다. 


그리고 친구의 강연...무조건 잘해야 된다고...일단 만나기로 작정했으면 불같이 달려들어야 된다고..ㅋㅋㅋ


친구야 내가 그렇게 했다가 나혼자만 불탄적이 한 두번이 아니란다. 흑...



결혼하는 친구의 말은 위의 상황은 개뿔이라는 것!!!



남자가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으면 일은 벌어지지도 않고 그냥 흐지부지 끝난다는 것..뭔가 의미심장하기도 한데...그러면서 잘해야 한다면서 자기 여친의 친구 즉 자기 교회의


후배전화번호를 쓰윽 넘겨주는 녀석...



친구야 사랑한다!!


뭐 어쨌든...내가 바뀌어야지 늘 어둠속에서만 살 수는 없으니까..휴가 이제 낼 하루가 남았군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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