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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가 되었습니다. (ver. 교회)

백수가 되었습니다.  백수가 된지, 2주가 넘어가고 있습니다.  14년 정도를 사역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처음으로 어디로 간다라는 개념을 내려놓고 쉬어봅니다. 제가 일하고 닳고 익숙해진 그 일을 내려놓았습니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3가지로 요약을 해보았습니다.  1) 건강상의 이유 1년전 단독목회를 하기 위해 갔던 교회에서 은퇴 목사의 음모(?)로 불려갔죠.  1년3개월후 그대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12월이라 갈 곳도 없고 자금이랄 것도 없었습니다. 가족이 모두 상처를 입었습니다. 누군가의 소개로 어쩌다 구미의 한 교회 부교역자로 가게되었습니다. 그때 제 신장(콩팥)이 안 좋아 진걸 일하고, 6개월 후에 알게 되었네요.  첨엔 종종 겪던 요로결석으로 응급실에 간 걸로 시작되더니 통풍도 오고 여러가..

백수가 되었습니다.

올만에 이야기를 풀어봅니다.  백수가 된지, 2주정도 되었습니다. 13년 정도를 다니던 직장을 때려치웠습니다. 직장이라고 하면 조금 어패가 있군요. 직업군이라고 해야 하나. 왜냐면 중간에 3년여를 1년씩 끊어 옳긴적이 있기 때문에  큰 직업 군이 있고 그 지사를 몇군데를 옳긴 격이라고 하면 되려나요.  여하튼 제가 일하고 익숙해진 그 일을 내려놓았습니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1) 건강상의 이유 1년 전에 지사 대표에서 은퇴 분의 병크로 크게 내 쫓김을 당하고, 가족이 모두 상처를 입었었습니다. 그때 제 신장(콩팥)이 안 좋아 진걸 6개월 후에 알게 되었네요. 첨엔 그저 요로결석으로 응급실에 간 걸로 시작되더니 통풍도 오고 여러가지 합병증이 오더니 기력이 쇠하고, 일을 쳐내지도 못하는 자신을 발견했습..

어쩌다 서평 128 - 캐스 선스타인,타라리 샤롯. 룩 어게인: 변화를 만드는 힘. 한국경제신문

캐스 선스타인,타라리 샤롯. 룩 어게인: 변화를 만드는 힘. 한국경제신문우리는 고정관념에 매여있다고 표현하는 한가지 상황이 있다. 이 책은 그 관념을 넘어선다. 습관화 되었다고 한다. 고착되었다고 한다 머무른다고 한다 정체되었다고 한다. 고정관념에 매인 것이 아니라 나의 모든 것에 익숙해진 삶을 나를 이끌고 있었던 것을 보게 한다.  사실 정신차려보면, 우리는 많은 것에 익숙해져 있다. 화장실에 지저분함, 방 속 정리 안된 모습, 더불어 나의 고착된 삶에 습관화가 되어 있다. 그 습관화는 나를 무디게 만들고, 다른 생각을 할 수 없게 만들고, 길들여진다. 오염된 공기 속에도, 나를 괴롭히는 가스라이팅에도, 나를 죽여가는 모든 삶의 상태에서 살아가며 우리는 그대로 살아간다. 그렇기에 발전 없고, 죽어가는 ..

어쩌다 서평 127 - 김미경. 김미경의 딥마인드. 어웨이크북스

김미경. 딥마인드. 어웨이크북스 김미경의 40수업이란 책 이후의 책이다. 그래서 더 맛깔나지만 인생을 돌아보는 깊이는 더해진 책이다. 이 저자를 저는 스피킹으로 알게 되었는데 힘들때에 길의 방향을 돌아볼 수 있는 책으로 몇번을 만나게 되니 반갑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아쉽기도 하고 그렇다. 이책의 첫 부분은 읽는 이를 당황하게 한다. "당신은 막 살았다" 라고 단언한다. 아니! 얼마나 열심히 살았는데! 그러면 더해보자 얼마나 열심히 막살았는데! 그렇다. 이 책에서 말하는 건 방향성이다. 다른 누군가에게 만들어지고 덧붙여지고 알려지고 추켜올려지고 떠밀려진 세상속의 정형화된 가치관으로 살았는가 아니면, 진정한 내면의 자신 안의 자신을 사랑하는 소릴 듣고 살았는가를 물어본다. 저자는 앞에것을 잇마인드, 뒤에것을 ..

공동체성경읽기 - 고린도전서 16장

https://youtu.be/Jz_O_yxifvU?si=chnLX7TeyhU4Mzqm고전16:1 성도를 위하는 연보에 관하여는 내가 갈라디아 교회들에게 명한 것 같이 너희도 그렇게 하라 바울은 비참한 상황에 빠져있는 성도들을 위해 큰 프로젝트를 계획합니다. 이일은 쉽지 않습니다. 여러 교회의 연합을 유도해야 하며 먼곳을 돌아야 하며, 많은 이들의 호응도 얻어야 됩니다. 무엇보다 이들이 마음입니다. 오래전부터 이들은 마음을 모아 예루살렘 성도들을 도왔습니다. 하나님, 돕는 마음과 함께 도울 능력과 은혜도 함께 허락하여 주소서. 긍휼히 여기시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

공동체성경읽기 - 고린도전서 12장

https://youtu.be/sJeblo2ARcI?si=5q_QzIYATKq8OwLL고전12:3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알리노니 하나님의 영으로 말하는 자는 누구든지 예수를 저주할 자라 하지 아니하고 또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 다른 영으로 말하는 다른 예수를 말하는 사람은 많습니다. 예수를 저주하며 저주 받은 삶을 사는 사람도 많습니다. 그러나 오직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영으로 성육신으로 오신 예수를 말하는 사람은 적습니다. 우리를 이해하는 참 인간이고 우리를 살릴 수 있는 참 신이신 예수를 진정으로 주시라 고백하는 삶이 되길 원합니다.

공동체 성경읽기 - 고린도전서 8장

https://youtu.be/iCDtE-z_BHo?si=3RqceR5QFwwTxV0N고전8:2 만일 누구든지 무엇을 아는 줄로 생각하면 아직도 마땅히 알 것을 알지 못하는 것이요 지식의 저주라는 것이 있습니다. 내가 아는 것으로 알지 못하는 사람을 업신여기는 태도입니다. 자신도 제대로 알지 못하면서 자신을 우위에 두게 됩니다. 바울은 나보다 남을 낫게 여기기로합니다. 섬기기 위해 자신의 지식을 낮춥니다. 정말 배운 사람은 고개를 숙입니다. 정말 아는 사람은 지적하지 않습니다. 모습으로 보여줍니다. 아직도 배워야 할 것이 많습니다. 알려주시고 지혜를 허락하소서.

어쩌다 서평 126 - 우치다 다쓰루. 무지의 즐거움. 유유출판사

우치다 다쓰루. 무지의 즐거움. 유유출판사 이 책은 베스트셀러이고 작가이고 사상가이고 무도가인 우치다 다쓰루에게 질문하고 답하는 방식의 책이다.  저자의 말에 의하면 한번도 한국을 위해서는 책을 써본 적이 없는데 이번이 처음이라 한다. 주제는 대부분 배움이나 성숙에 관한 것이다. 어찌보면 식상한 답이 될수도 있는 질문을 이 분은 신박하거나 생각치 못한 방향으로 끌어간다. 어찌보면 고정 관념에 둘러싸여 살아가는 교육과 삶에 대해서 다시금 우리에게 질문한다. 정말 그렇게 생각하냐고? 질문하는 한국질문자는 바보가 되고 답하는 작가는 우문현답의 형식으로 답해가는게 신선한 내용이다.  이분의 이력은 독특하다. 철학연구가라고 하면서 어떤 철학가도 스승으로 삼지 않다가 불문과를 통해 에마뉘엘 레비나스를 스승으로 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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