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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joy in Life/movie 40

[Movie]음악은 그들의 삶을 내어 놓게 한다. - 더 콘서트 (2009)

이 영화에 대한 여러가지 평이 많더이다. 엉성하다. 스토리가 어거지다. 마지막 10분의 감동은 설레발이다. 등등 영화를 예술로 보시고 그 예술에 대한 화려한 자신의 필체를 아끼시지 않는 분들이 많더이다. 각자의 취햐이긴 하지만^^ 저는 저와 함께 하는 몇몇 청년분들과 함께 이 영화를 감상했는데요 영화가 끝나고 크레딧이 올라갈때 까지도 멍..했더랍니다^^ 러시아와 유대인의 역사적 대립과 그 대립가운데에 볼쇼이라는 실제 악단의 이야기가 맞물려 가며 이 스토리는 시작 됩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지루 했다기 보다는 저 영화속의 모든 인물들의 심정이랄까 어떤 평론가가 쓰레기라고 불렀던 이들의 악기를 계속 해서 다루고 있었던 30년의 세월 가운데 그들이 아픔. 그리고 그들이 자유라는 것을 만끽하며 풀어놓은 동물 마..

Enjoy in Life/movie 2010.11.30

[Movie] 현실의 모든 이들은 가면 속에 살고 있다. Surrogates.- 2009

나이가 들어도 상관없다. 나이가 어려도 상관없다. 나이가 들어 들지 못할 물건이 없고 상처 입을까 걱정할 필요가 없다. 사고가 나서 죽을까 염려할 필요도 없다. 다만 나의 분신이 알아서 모든 것을 나의 생각 대로 해 주니까.. 아바타가 나오기 이전에 자신의 생각대로 움직여 주는 또 하나의 자신이 되는 분신의 모습을 보여주는 영화 써로게이트 외계의 일이 아닌 현실에서 일어 날 법한 일이기에 더욱 새롭게 다가 왔다. 데이트나 그 이상의 일 까지도 그들은 단지 의식 중에 자신의 분신들이 알아서 해 준다. 그러하기에 더욱 원래의 몸은 현실과는 가까워 지기 보다는 멀어지고 자신의 육체는 운동과 활동이 적어저 점점 퇴색되어 가지만 자신의 젊은 육체로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우월감과 괴리감은 주인공을 괴롭혀 간다...

Enjoy in Life/movie 2010.10.14

[Movie]누가 바보이고 누가 진정 사랑한 사람인가? - 지상 최고의 아빠 Worlds Greatest Dad , 2009

오래 전에 본 영화인데 갑자기 생각 나서 글을 적어 봄... 잠시 이 영화의 네이버 평이 궁금해서 봤는데..코~미 디? 코~ 미 디...?! 블랙코미디라고 하면 딱이겠구먼.. 사춘기에 접어든 아들, 외로운 아버지 , 좀비물을 좋아 하는 이웃 어르신, 그리고 나머지는 정신 나간 체면 맨들... 이게 이 영화의 핵심이라면 핵심.. 작가 이지만 인정 받지 못하는 교수인 홀아버지와 그리고 역시나 다른 의미로 인정 받지 못하는 사춘기에 접어든 아들은 나름 자신의 외로움을 달래기위한 여정을 겪어 가는데 아버지는 그나마 맘에 드는 여성을 찾았다 싶었더니 만만치 않은 연인이 있고 아들은 자신을 달래기 위한 방법으로 목을 멘 체로 자위를 하다 목이 정말로 졸린 체 죽어 버린다. 아버지는 자신의 아들을 보고 영감이 떠올라..

Enjoy in Life/movie 2010.10.11

[MoVie]사람이 인정하는 복수는 어디까지 일까 - 킥애스(Kick Ass)

사람은 누구나 살아가면서 상처를 받는다. 서로가 다르기에 상처 받고 서로를 인정하지 못하기에 상처받고 자신의 욕심이 있기에 상처 받고 가는 방향이 다르기에 상처 받는다. 그리고 때로는 그 상처를 치유하기위한 극단적인 방법을 쓰는 데 그것은 복수라는 이름의 카타르시스 즉 해소이다. 그 복수는 드라마나 영화에서 잘 다루는 귀여운 것일 수도 있고 신문과 방송을 아우를 잔인한 살인극이 될 수도 있다. 복수의 이유가 어찌 되었든 그것은 서로간의 상처가 맞부딪치는 결과이기에 좋지는 않을 것이다. 여기에 한 소년이 있다. 평범하다 못해 다른이에 눈에 띄지도 않을 뿐더러 다른 이들 처럼 능력도 없어서 깡패에게는 슬슬 피하며 좋아하는 이에게는 말도 붙이지 못한다. 그런 그가 단지 자신이 가지고 있는 감각이 몇개 사라졌다..

Enjoy in Life/movie 2010.06.29

[movie]페르시아 왕자를 다시 만나다. - 시간의 모래시계

나중에 다시 쓸지도 모르지만 페르시아 왕자에 대해서는 섬뜩님의 블로그를 보는 것이 훨씬 나을지도.. 여하튼 영화를 다 보고 나서는 게임이 하고 싶어졌다. 그.러.나. 옆에 분이 바로 애기를 해 주셨다. 내 컴에선 돌아가지도 않는다고(T-T) 최근에 보았던 작품의 여케도 나와 주시고 나름 친숙한 분위기의 CG와 내용으로 즐겁게 볼 수 있는 내용이었다. 놀랬던 것은 디즈니에서 합작(또는 도움)이 있었다는 거.. 애니 말고는 흥행작이 잘 보이지 않는 분들이.. 이번에 함 대박을 터뜨리길.. 으..밤을 새는 바람에 글도 안써지니 일단 인증 글만 적어 놓음^^

Enjoy in Life/movie 2010.05.28

[Movie]사람은 사람이다. 그럼 대통령은? - Good Morning President

아무 내용도 모르고 단지 장동건씨까 나왔다는 이유로 언젠가는 봐야지 했던 영화였다. 그리고 그당시 했던 영화는 잘 못보는(영화관에서..) 나는 뒤늦게야 이 작품을 접하게 되었다. 내용은 서로가 이어지는 옴니버스 방식을 따르고 있다. 그렇다고 완전한 옴니버스는 아니고 몇년이 흘러가는 내용을 한 작품에 담아 내는 것이 독특하다 마치 며칠 사이에 각 지도자가 맡은 우리나라에서 일어나는 일을 다룬 듯한 느낌을 주는 영화이다. 각자의 개성을 지닌 대통령에게 각자의 위기를 맞이한 나라는 각자의 개성으로 사건을 마무리 해간다. 대통령의 빡센 일상을 보여주려는 것 같지만 그것에 촛점을 맞추진 않는다. 오히려 영화의 촛점은 그들의 무대 뒤의 모습을 보여준다. 당첨된 로또와 아내의 눈치에 고민하고 홀로 아들을 키우는 아버..

Enjoy in Life/movie 2010.04.20

[Movie]그녀의 가방에는 과연 무엇이 들었을까..- 신부의 수상한 여행가방

애니도 좋아 하지만 일본 영화도 좋아라고 보는 편이다. 오죽하면 최근에 나온 영화리스트를 한국의 영화보다 더 알고 있는고..하니..(각설하고) 최근에 잇슈가 되었던 영화 중에 그나마 엽기적이지 않다고 생각되는 일본 영화..(나머지는 B급 호러 또는 19금이 있어서 말이지..)라고 생각 되어 보게 되었는데 이것도 만만치 않은 내용의 쓴 웃음과 가슴 아픔을 주는 영화였다. 일본 영화의 대부분이 아예 감동을 몰아 주던가 씁쓸함을 주던가 둘중 하나를 선사하곤 하는데 이 영화는 씁쓸한 가운데 어이 없음도 선사하는 위트 있는 영화였다.(어이..) 여 주인공은 어릴때 부터 '만년 꼴찌'라는 말을 듣고 자라온 보통 우리가 운이라고 부르는 그것이 지지리도 없는 노력파다... 실제적으로 보자면 조심성이 없어서 자신이 몰두..

Enjoy in Life/movie 2010.04.18

[영화] 과한 비판은 안하니 못할 수도.. - Onion Movie - 양파 무비(스포일 가득)

양파란 것은 벗기면 벗길 수록 새로운 것이다. 그것을 의도한 작품은 의외로 많으며 양파란 것을 대대적으로 제목을 내세운 이 영화는 벗겨도 벗겨도 쪽같은 얘기를 진부하게 비판하는 코미디 영화이다. 물론 당연히 섹스어필같은 성적인 얘기가 나오기에 일정 연령 이하의 분들이 보기에는 적합하지 않다. 이런 류의 영화 (무서운 영화, 에픽 무비 등)의 대부분은 정치를 비롯하여 방송 미국의 전반적인 부분을 나눠서 비판하는데 이 영화는 아예 뉴스 방식으로 내용전개를 채택함으로 더욱 자유도를 높인 비판 코미디가 가능하게 했다. 영화의 주제곡이라고도 할만큼 자주나오는 곡은 유명 섹시어필 여가수를 패러디 한 분의 노래로 해 주는데 영화는 아예 노골적으로 그들의 노래에 대해 비판한다. 그들은 아니라고 하지만 뮤비에 나오고 가..

Enjoy in Life/movie 2010.01.29

[영화]낭만과 깨달음과 웃음 사이에 - 롯데 시네마에서 '전우치'를 보당

토요일에 롯데시네마에서 영화를 보게 되었다. 물론 -_- 영화값이 무서워서 혼자 보러 가지 않기에 함께 동행하신 분도 계셨다. 아바타를 볼까 전우치를 볼까 고민 고민 하다가 역시 아바타는 조금 비싼 값에 봐야 한다는 황당한 나의 제안에 따라 '전우치'를 보게 되었다. 참 많은 입소문과 함께 비슷한 시기에 나왔던 홍길동을 누르고 아직도 승승장구 하고 있다는 이 영화가 도대체 어떻길래..게다가 최근에 붐을 일으키신 유해진 님도 나오신다길래 이 영화를 택하게 되었다. 그리고 알고 보니 임수정님도(어이..나이를 생각.. 퍼억..) 여하튼 재미있게 봤습니다. 강동원의 다양한 연기도 그랬고 사람의 성품과 인격이 서서히 변해가는 연기를 맡으신 김윤석님의 연기도 탁월 했습니다. 게다가 초랭이라는 분으로 나오신 유해진 ..

Enjoy in Life/movie 2010.01.10

[Movie]이 영화 정말 거칠다. - 바스타즈. 거친 녀석들(Inglorious Bastards)

보호해주던 프랑스인의 배반으로 총살 당할 뻔하고 도망가는 아가씨(왜?) 그리고 그 배반을 이끈 머리좋은 독일 장교. 오프닝은 화려하지도 인상적이지도 않지만 진지함으로 다가온다. 그러나 그 진지함은 소수부대 "망나니"들의 등장으로 고어 또는 잔혹 전쟁극으로 변화된다. 화려함은 없다. 단지 엄한 말이나 행동일뿐. 그들의 잔혹함은 히틀러에게 보고되는 구두로만 알 수가 있다. 결국 이야기는 지금까지 살아 있던 한 유대인 생존자와 연결이 되고 내용은 극에 다다른다. 포스터만 보면 정말 뭔가 해줄것 같고 터뜨릴 것 같다 액션이 터질 것 같고 재미가 철철 넘쳐 흐를 것 같다. 그러나 내용은 냉소가 흐르고, 썩소가 어울리는 주인공과 고어틱한 행위, 시종일관 진지함을 이끄는 스토리, 나치에대한 냉소와 미움, 유대인은 단..

Enjoy in Life/movie 2009.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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