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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6 2

어쩌다 서평 164 - 김지호 / 언어가 숨어 있는 세계 / 한겨레출판

김지호 / 언어가 숨어 있는 세계 / 한겨레출판 내가 일을 그만 두게 되면서 아내는 생계를 이끌어 가고 나에게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반주를 하던 곳에서 추천을 받아 학교 입학까지 하게 되었다. 언어치료사라는 자격을 얻기 위해 공부를 하게 되었다. 미안하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한데 아내가 하게 될 일이 무엇일까 싶어 급히 책을 찾아보다 이 책을 집어들게 되었다. 저자는 언어 치료사로서 많은 책을 내어 놓은 분이다. 이 책은 저자가 20년에 가까운 세월동안 만났던 아이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특히나 이분은 센터에서 아이들을 만나는 것이 아니라 직접 가정을 방문해 생생한 아이들과의 일궈낸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언어치료사는 일반적인 언어를 다루는데 어려운 사람, 특히나 말을 시작해야 하는 ..

MyWork/Txt&Write 2025.03.06

학부모 교통정리를 해 보았다.

아이가 다니는 학교는 건널목이 학교 앞에 있어서 교통정리를 해주는 부모님이 필요하다. 매일 아침 학생들의 부모님이 돌아가며 교통정리를 하는데 오늘은 아내가 몸살이라 내가 서게 되었다. 교통정리라고 해도 별고 없다. 그저 깃발을 내렸다 올리는 작업이다. 아이들이 인사해줄때 반가이 인사하고, 파란 불이 뜰때 차량을 막아주는 깃발을 들어올리면 된다. 8시부터 8시 반까지인데 일찍 나가서 7시45분부터 서 있었다.  눈에 띄는게 있다. 횡단보도를 건너는 유형이다. 아이들은 대부분 횡단 보도 안에서 걷는다. 급하더라도 신호가 마무리 되기 5초전이면 멈추어 기다린다.  어른들을 포함한 학부모님은 조금 다르다. 50퍼센트 아이들을 데리고 올때는 횡단보도 안을 걷는다. 그러나 돌아갈때는 횡단 보도 밖 대각선을 그리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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