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빵집들이 뚜레쥬르나 파리바게트의 등살에 밀린다는 얘기는 종종 듣는다.
빵종류도 많고 쌀때도 있고 물량 공세를 통한 끊기지 않는 수량도 가세를 한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을 역전시키는 한가지가 있다. 바로 불친절이다.
희안하게 내가 사는 이 동네 빵집들이 다 불친절 하다. 무슨 집안에 근심 걱정이 있는지 얼굴에 구름이 가득한 건 개인 사이니 그렇다 치더라도.
손님이 물건 사러 왔는데 툭툭 내 뱉는 말투며, 날카로운 언성 등이 신경이 쓰이게 한다.ㅍ
평소처럼 그냥 구매하러 올때는 그런가 보다 생각이 드는데 나도 기분이 좋지 않고 컨디션이 좋지 않을때가 있잖은가?
이건 완전 싸우자는 말투고 시비 거는 말투다. 장사를 하겠다는 건지 말겠다는 건지.
이 동네가 원래 발전하지 못했는데 좋은 공원이 생기고 최근에는 사곡역까지 생기면서 더 발전할 기미가 보인다. 그럼에 더욱 노를 저어 친절히 대하고 수많은 사람이 오가는데도 웃음으로 반기는 마트나 시장이 즐비하다. 무슨 높은 자리에 오른 것처럼 인상쓰고 말 함부로 하는 자기들이 대세인 줄 착각하는 모습을 보이냐...이 동네에서 가장 장사 잘되는 마트도 그렇지 않은 가게도 이렇게 불친절하게 말투는 안쓴다..장사의 잘되고 사람이 많이 오고 아니고의 문제가 아니라는 거다.
오늘도 네이버 페이로 결제하는데 마침 삼성과 네이버 페이가 연동 된다고 알고 결제를 하려는데 대뜸 네이버 페이는 큐알만 된다면서 호들갑을 떤다. 큐알 되는 거 누가 모르남...말을 꼭 그렇게 언성을 높이며 애 혼내듯이 해야하나?
자기가 아는 것이 다인양 말하는 것도 그렇고 같이 간 사람이 놀랠 정도의 말투라면. 생각을 해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
검색해보니 칭찬 일색에 블로그들..이 친구들 돈 받고 썼구먼..생각이 든다.
좋은 빵집 없나 검색해보니 없는 것도 아니다. 그리고 건강상
빵 자체를 그리 먹지 않으나 아이들이 먹고 싶어 사는거다.
그리 장사해서 자기 대에는 문제 없을지는 몰라도 인생을 그리 사시면 참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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