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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큰 인 사이트가 있어서 지난 10년의 사역을 돌아보는 중입니다. 복기 정도는 아니지만, 가정 안에서 교회 안에서의 저의 안습했던 모습을 떠올리며 마음속 이불킥을 하는 중입니다.
교회에 성도님께 가족에게 아픔을 준 것을 보게 하십니다.
아내에게 사과를 하고 자녀들을 다시 안아주는 중입니다.
마음이 어렵습니다. 나의 죄를 인정하는 것이 너무 아픕니다.
기억하지도 못한 것을 보게 하십니다.
마지막 으로 오늘 묵상한 새벽의 말씀이 뼈를 때립니다.
겔 18:32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죽을 자가 죽는 것도 내가 기뻐하지 아니하노니 너희는 스스로 돌이키고 살지니라
원래 죽을자였답니다. 그러나 돌이키고 당신 안에서 살아라는 하나님의 말씀이 또 마음을 찌릅니다.
이 맘을 하나님이 보셨는지 존경하는 목사님의 존경하는 사모님을 통해 위로를 주셨습니다. 급 커피 쿠폰을 쏘시는데 그 가격이 보이는게 아니라 너 지금 잘 하고 있다라는 말씀으로 보였습니다.
울컥해서 한동안 멍하니 책상에 앉아 있습니다.
다시 일어서서 오늘 하루도 살아야 겠습니다. 말씀대로 스스로 돌이키고 사는 삶을 다시 시작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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