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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로맨스] 오 나의 주인님 - 한재경

예예파파 2011. 10. 2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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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나의주인님
카테고리 소설 > 한국소설
지은이 한재경 (북박스, 200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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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때 부터 계속 책만 읽고 있다. 그때 부터 읽은 책이 50권은 되려나..흠..교양이나 상식보다는 환타지, 무협, 퓨전등을 무작위로 읽었다는게 조금 걸리긴 하지만서두..

지금까지 읽은 책들 빨리 포스팅을 해야 하는데 이래 저래 미루다 보니 이제 졸업 시험 시즌이라 또 미루고 있다. 그나마 최근에 읽은 책이 이 책이라..

일단, 이런 인기가 있는 책일 줄은 몰랐다. 오 나의 주인님 줄여서 '오나주' 팬까페는 기본이고 소설속의 일러스트를 그리는 능력자 분들도 제법..

작가이신 가넷 님의 깔끔하면서도 재미있는 필체도 그렇고 내용 자체도 구성이 탄탄해 자칫 엉성한 러브 코메디 시트콤 물로 갈 만한 내용을 균형을 잡아 가며

주말 인기 대하 드라마 급으로 끌어 올려 주신다.

<시놉시스>

어머니를 잃고 아버지도 겨우 찾은 프란(프리나)양은 엄청난 빚을 감당 못해 자살한 아버지로 인해 하루 아침에 빚쟁이가 되어 버린다.

유명한 빚독촉 단체인 비켈린이 오기 전에 짐등을 정리한 그녀는 남장을 하고 빚을 갚기 위한 고군 분투를 벌이게 되는데

이래 저래해서 들어간 카르맨이란 가문에서 만난 최악의 대마왕 주인님..엄청난 빚을 갚기 위해 그 주인님 밑에서 일하게 되는

그녀의 앞날은 파란만장한데..


내용은 마치 신데렐라 분위기로 갈 것만 같다. 그렇다 최근에 유행하고 있는 한국형 신데렐라. 갑부고 모자랄 것이 없는 삐뚤어진 남주를 가난하고 빽도 없지만

활동력 있고 생활력 넘치는 여주가 개과천선 시키며 결국 이어지는 드라마..

사실 전 권을 다 읽을 때까지 이 생각은 하지도 못했다. 다 읽고 정리하다 보니 생각이 떠 오른 거지..본인이 가장 싫어 하는 전개이기에 스스로 생각 해 놓고도 어?

하지만 이 소설은 그 내용이 다가 아니다. 각 가문의 관계 가운데 어우러 지는 아픔과 사랑 그리고 이야기의 본질로 이어지는 왕과 왕녀의 사랑까지 쭈욱 나열 되는

구성은 읽어 가는 이에게 마치 잘짜여진 스릴러 물의 결과를 따라가는 느낌을 준다. (물론 이 장르는 스릴러는 아니다.)

워낙 개성 넘치는 그들이기에 그들이 나누는 대사들은 명대사가 되어 읽는 이를 뭉클하게 한다.

심각하게 자신의 맘을 내놓아야 하는 상황에서 "풉" 하고 웃을 수 있게 해 주는 센스는 가히 명품이랄까

아! 가넷님이 여성이시라 또 내용의 섬세함이 느껴지는 것일 수도 있겠다.

내용을 얘기 하고 싶지만 이게 또 스포일을 어떻게 저지를지 모르는 일이라

명대사를 올려 놓은 포스팅과 팬이 그린 그림이 포스팅된 블로그를 소개하며 마무리 하겠다.

http://blog.naver.com/epskahs/40098823013
팬이 그린 명장면

http://blog.naver.com/gph04114/50121200935
명 대사와 주인공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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