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는 한 분에겐 치명 적인 약점이라 할 수 있는 것이 있는데 자기의 기분을 살짝 맞춰주고 수긍해주면 자기의 목이라도 내어 줄 정도로 따른 다는 것이다. 그런데 더욱 큰 문제는 그 모드로 변하게 되면 평소에 쿨하고 칼 같은 성격은 온데 간데 없고 가족들의 진심어린 충고는 커녕 자신을 옭아 멜지도 모를 이의 말은 그냥 듣고 따라 가는 것이다. 차라리 초등학생이나 중고등 학생이면 그러려니 이해라도 하지..나이는 성인이지..(갓 성인도 아니고...) 직장도 어엿이 있지.. 그렇다 보니 그 가족들의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닌가 보다. 결국 그 친구의 오빠라는 작자가 극단의 조치를 내어 버린 것이..들판을 구르도록 놓아 두는 것..먼저 일단 그 상황에 대해서 설득은 하고 언질은 주어 선택의 여지는 주되 선택을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