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기닷!)/끄적임

[주저리] 가족이 아프다는 것.

예예파파 2011. 10. 2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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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윗지방에 올라와 있고 가족들은 다른 곳에 있고 아버지는 사업을 일으키기 위해 나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힘을 쓰시고..

그러나 진전은 없고.. 그러나 주인공은 그 역경을 이겨내고 잘 되었더라..(라는 것은 드라마에나 있을 법한 얘기다.)

이래저래 시험준비하랴 일하는 곳에 대해서 고민 하는 차에 들려온 소식은 할머니가 입원 하셨다는 얘기 였다.

여동생이, 어머니가 가족을 위해 우는 것을 그러니까 1촌 이상의 가족 때문에 우는 것을 첨 봤기에 사태의 심각성은 대충 눈치 채었지만

내가 하고 있는 직이 있는지라 눈물을 보일 수도 없었다.

게다가 아직 검사도 안나왔을 뿐이고 전문가의 견해일 뿐이지 않은가. 워낙 사람 심장 놀라게 해 놓고 반전을 노리는 의사 분들이 많으니까..

어찌 되었든 심방을 핑계로 할머니의 병문안을 갔다. 내가 하고 있는 일이 가족에게 있어서 크게 이런 식으로 위안이 될 줄은 생각도 못했지만

할머니는 내 기도에 평안해 하셨다.

내가 설로 올라 온 후에 동생에 말로는 검사 때 많이 아파 하셨다고 하는데..가족들이 생각하는 그것이 아니길 바랄 뿐...

참 맘이 착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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