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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가 되면서, 돈을 벌지 않게 되니까 나는 달라진게 없는 것 같은데 같이 사는 사람들은 압박감을 느낀다.
다이소에서 물건 몇개 사고 한 것에 돈의 지출이 많아졌단다...
이전에는 내 물건 사는데도 내가 돈을 따로 용돈을 벌어서 했더니
막상 돈을 벌지 않으니 체감이 확 느껴진다.
참 세상과 생각하는게 달라야 하는데 여전히 똑같은 생각으로 살아가고 그것에 따라 마음을 휘둘리며 사는게 안타깝다. 세상은 돈이 필요하지만 돈만으로 사는 건 아니다. 내가 브랜드가 되면 돈은 절로 오게 된다.
남을 위해 살게 되면 그것이 또한 돈이 된다.

무엇보다 내가 세상을 보는 눈을 공부하게 되면 흐름이 보이는 데 그것을 외면하고 눈 앞에 돈을 생각하며 살겠다는 자체가 참 아이러니 하고 안스럽다. 마치 내가 일을 그만두어 돈이 끊긴 것처럼..
결국 돈을 벌다 죽어 버리는게 나았으려나 생각이 들게하는 세상의 가치관을 따라 나도 죽어야 된다고 하는 것 같아 씁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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