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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서평 05 - 팀스티븐스, 토니모건 . 효과적인 목회전략

예예파파 2023. 3. 24.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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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으로 인문학 쪽을 읽다보니 전환을 해야 겠다 싶어서 이 책을 집어 들었습니다.

예전에 이책을 집어 들었을때에는 거부감 부터 들었다 무슨 기업도 아니고 목회에 전략이 필요해?
지금 생각해 보면, 무지였고 오만이었습니다. 모든 일에는 앞과 뒤를 위한 조정이 필요하고 사역 가운데서도 지혜를 구해야 함이 필요하고 그것을 전략으로 부를 수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로 부터 오는 은혜와 지혜를 구하는 것도 맞지만 그 지혜로 일을 하던 분의 전략을 참고할 수도 있다는 것을 생각해봅니다. 여전히 기업형태의 교회는 좋아하지 않습니다만. 그것과 이것은 다르다고 봅니다. 

 이 책은 하나님 안에 사역을 하는데있어서 해봐야 하는 것을 터치하고 있습니다. '일단 해보라, 얘기해보라 모집하라.' '도전하라' 그러나 무조건 무턱대고는 아니고 근거가 있으며 경험이 있으며 말씀이 있습니다.

 우리는 어떤 근거 없이 사람을 모으는 것을 두려워 하고 세우는 것을 두려워 하고, 다른 자리로 옮기는 것을 힘들어 합니다. 그러나 일 일들은 교회가 세워지고 커지고 성장하고 확장되는 가운데서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일이기도 합니다. 교회 내에서 독불장군은 위험합니다. 교회내에 위험요소는 체크가 되어야 합니다. 보호하기 위해서이고 주의 일을 하려는 사람들을 지키고 성장시키기 위해서 입니다. 

 로마서 12장1절에서 말하는 예배라는 단어는 헬라어 latreia를 번역한 것 입니다. 즉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예배라는 의미입니다. 사도바울이 영적예배를 드리라고 말하는 것은 그저 찬양을 부르라고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또한 그저 설교 말씀을 듣기 위해 예배에 참여하라고 말하는 것도 아닙니다. 여기서 사도 바울은 우리가 다른 사람을 섬기고 돕기를 요청하고 있다. 많은 사역이 결국 서로를 돕고 섬기기 위한 것입니다. 교회에 모이는 자체도 예수라는 구원자 아래서 서로를 돕는 가운데 천국으로 이끌기 위해서이니까요. 

교회라는 공동체 가운데서 문제는 일어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문제가 일어났다고 해서 당황하고 덮어놓고, 지나가길 기다리기만 하는 것은 그 공동체를 죽이는 일입니다. 그렇기에 하나님을 의지하며 기도하며 함께 일하기를 간구하며 함께 잘 일하기 위해 고민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서로의 가진 재능을 귀하게 생각하고 사역에 사용 할 수가 있습니다. 그래야 우리의 잠재 능력을 키울 수 있고 우선순위를 확실히 할 수 있으며 현실을 직시할 수 있습니다. 

때로는 악한 총알을 막기 위해 우리는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하지만 막을 수 없을 때도 옵니다. 그렇다면 순진한 방관자들이 총알을 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와주어야 한다고 합니다. 만일 그것도 실패 했다면 최대한 그들에게 은혜를 끼칠 수 있도록 행동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들의 상처가 치명적이지 않기를 기도해야 합니다. 

이 자리에 오고 나서 느낀 것은 교회는 끊임 없는 전쟁 가운데서 승리하는 예수의 뒤를 따르는 군사들의 일상이라는 것입니다. 군대에서 크고 작은 문제가 끊이지 않듯이 주를 따르는 군사들의 일상도 마찬가지입니다. 그가운데 우리가 같은 동료끼리 다투지 않으며 오히려 시너지 효과를 내어 이 세상에 영적 전쟁에서 승리에 임하게 될 수 있는 힘이 뭘까?

참 많은 전략들이 나오고 다따라 하기도 벅차고 나는 이것도 하지 못해서 이러고 있나 하는 자괴감도 드는 책이지만, 여하튼 다시금 사역에 대해 고민하게 하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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