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일이 고달퍼서 위로를 얻기 위해 심리학 책을 찾고 있길래 나는 제목만 보고 이책을 한번 읽어 보라고 했습니다. 결과는 실패 했습니다. 심리학책이라기 보다는 다큐를 맡았던 한 디렉터의 파란만장한 경험을 수필 형식으로 에세이 형식으로 적은 글이기에 아내는 자기가 찾던 책이 아니라고 덮어 버렸습니다. 저도 무안함에 알았다고 했고요. 일을 하다 보니, 나는 어떤 태도로 살아가고 있느냐라는 고민이 되었습니다. 아내만 보았지 나는 읽어 보지 못했기에 이책을 무턱대고 펼쳤습니다. 참 괜찮은 태도가 도대체 무엇이냐라는 느낌으로 이책을 열었고 저는 첫 펼칠때 부터 마무리 지을때 까지 눈시울이 붉어진채로 이책을 읽어야만 했습니다. 저도 이 작가처럼 사람을 대하는 것이 정말 힘들었던 사람입니다. 말을 꺼내는 것 조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