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생 중 가장 바뻤던 생일을 돌아보며..

여러가지 일들로 심란하고 맘이 상해서 다음날을 맞이 했는데 하필 생일이라...정신 없이 카톡이 오기 시작...

연락을 근 5년이상을 하지 않던 고개 돌렸던 친구가 잘 지내냐고 하질 않나...

몇년전 알고 있던 청년 부터 시작해서, 굵직 굵직한 동기들까지 연락이 오고...

쌓여가는 케잌, 그리고 의외에 치킨과 아이스크림 속에 이걸 뭐라 해야 할지..

게다가 몇주 전 부터 몰아치던 이사의 느낌 적인 느낌..장식장 정리는 하고 있지만 이제는 정말 짐을 싸야 할때가 왔습니다.

나중에 이것에 대해 썰은 풀겠지만 정말 이전까지는 없었던 경험들을 하게 될 것 같네요.

이사를 위해 전세 주인과 대화도 하고

요즘은 집이 빨리 빠지라고 부적을 집에 붙여 놓는다고 하더구먼..

저는 목사라서 기도하면 더 빨리 빠집니다 라고 얘기는 했다만 참 신기해...

여하튼 여러가지 대화나 카톡을 정리한 후에 생각한 것은 이제껏 보낸 생일보다 빡세고 정신없고 폭풍같은 생일을 보냈다는 것...

이제 마무리를 잘 해서 남은 하반기도 최선을 다해보도록 하자...

생일 축하한다.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