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식완 껌을 씹어 보았습니다.

그토록 기다리던 슈미프 고라이온 하나 하나 완성했습니다.

자세히 보면 보이시겠지만 정말 날림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여기저기 런너 뜯은(?) 자국이라든지 스티커가 삐뚤어 졌다든지 보입니다. 정말 이런 느낌으로 날리는 구나 하며 만들었는데..예전에 프라로 3D 전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만화책이 

문득 생각이 나는 군요 거기선 닛퍼 신공으로 런너에서 분리를 몇초안에 다 끝내 버리던데..

다 조립해 가던 중 5호기 스티커가 제일 문제였습니다. 그녀석만 스티커가 조금 묵은 느낌인지. 

접착면이 떨어지는 것이 아니고 접착면은 붙은체..일반 면 즉 중간에 종이 부분이 찌익 하고 떨어지는 것입니다. 

그것도 일부가 아니고 전체가 붙일때 마다..

허...

그래도 제가 페크를 좀 해 봤다고 이쑤시개와 목공풀을 이용해 다시 붙이긴 했습니다만 언제까지 갈지는...

이렇게 이녀석이 완성은 되었습니다. 이녀석 도색은 제가 못했지만 물건이군요, 도색만 할 줄 안다면 하나 더 사두고 싶습니다.

포즈도 다양하게 취할 수가 있습니다만..단점이 하나 있다면 부품 분리 식이라 보관 박스를 따로 준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이녀석들 다리가 다 비슷 비슷한지라 저는 녀석들의 런너가 들어있던 상자별로 다리와 무기를 넣어 두었습니다.

나중에 한상자를 분할을 하던지 해야 겠군요

초혼 고라이온 앞에 두어 보았습니다. 원래라면 사자로 분리해서 놓으려고 했는데..

같은 명칭의 로봇을 라인만 바꾸어 계속 사시는 분들의 맘을 좀 알 것 같습니다. 

좋군요..말로 표현했다간 더 살 것 같아 줄입니다. ㅋㅋ

그리고 대망의 식완 껌입니다. 네, 제목과 같이 저는 식완 껌을 리뷰하려고 여기까지 온 것입니다. 그래서 슈미프 사진이 적습니다. 절대로, 만들면서 바빠서 사진 못찍음의 핑계를 대기 위해 식완껌을 리뷰하는 것이 아닙니다.

다 아시겠지만, 모르시는 분들이 혹 계실까 얘기를 드리자면 

슈퍼미니프라 통칭 슈미프 시리즈는 '식완' 즉 식품 완구에 속합니다. '식품을 사면 그 안에 완구가 들어 있다!'

라는 컨셉인 것입니다. 문제는 완구를 샀더니 식품이 들어있다라는 느낌입니다만 사소한 건 넘기겠습니다.

이녀석입니다. 고라이온이 5마리사자이니 당연히 5개인데 2개는 어디갔나..박스정리 하면서 못 꺼냈습니다. (귀찮..)

사실 식완 껌이 맛 없다느니 우리나라 들어 올때는 오래 되서 버린다느니 말이 많아서 고민하면서도 맛이 어떨까 했는데

다행히 고라이온은 최근에 나온 것이라 아직 나온지 6개월도 안되었습니다. ㅎㅎ 그러니 씹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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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맛은 마이츄인데 내용은 껌이네요 뭔가 미묘합니다. 우리나라 껌처럼 임팩트가 약간 부족한 느낌입니다. 

혹시나 뭔가 있을까 해서 반을 잘라 보았지만 별거 없습니다. 실망이군요 훗..

정말 완구가 우선이고 껌은 덤이란 느낌이 강하게 드는 건 어쩔 수 없군요...

지금도 씹으면서 리뷰를 하고 있습니다만..응...왜 입안에 느낌이 없지?

컵...삼켰다... 콜록 콜록 .....추가하자면 쥐도새도 모르게 삼킬만큼 껌이 크지 않다...

뭐 하여튼 총평 내리겠습니다.

<총평>

장점: 1. 슈미프의 최신 기술등의 느낌으로 움직임이나 조형 색분할등이 적절히 잘 표현된 고라이온

      2. 초혼을 못가진 마음을 위로를 조금은 할 수 있다.

      3. 제법 단단해서 아이들이 가져놀아도 된다.

      4. 가격이 착하게 보이기(착하다는게 아님 다른 고라이온에 비해서) 때문에 고라이온을 많이 사 둘 수도 있다.

      5. 그냥 좋다. 보기만 해도 듬직하다.

단점: 1. 분리 합체를 할때 떼어내고 붙이고 하는 작업과 떼어낸 부품의 처리가 번거롭다.

      2. 색분할이 조금만 잘 되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3.  스티커 질이 그다지 높지않아 떼고 붙이다 보면 스트레스 수치가 올라간다.

      4. 생각보다 원래 상품인 껌이 맛이 없다. 작다..

      5. 단점으로 쓸게 별로 없다. 

이상입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