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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말대잔치 4

아무말 대잔치 - 04

사람이라면 으레히 느끼는 것인데. 내가 잘못 된 것을 안다. 내가 준비하고 발표한 것이 별로 좋지 못하다는 것을 느낀다. 내것으로 소화 하지 못해서 영 힘들게 한다는 것도 안다. 그래도 말이지 그걸 옆사람에게 들으면 기분 무지 나쁘단 말이지. 그것도 너무 힘들었다는 식으로 얘기하면, 쥐구멍에 들어가고 싶다가도 쥐구멍을 다 TNT로 폭발 시켜 버리고 싶다. 나 외에도 그런 것으로 고난 당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란 말이지..그런말 하는 분들 다 그냥 하늘로 가셨으면 좋겠다. 왜 그리 얘기하는지 모르겠다. 다 아는데. 기다릴 줄도 모르고 사정도 알아주지도 않고 그저 들리는데로 얘기하는 이 사람들을 어떻게 긍정적인 전환으로 살려줘야 할지 모르겠다. 그냥 일단 맘에 드는 생각은 저 하늘 높이로 날아가 버렸으면 좋겠..

아무말 대잔치 - 03

문이 열린다. 1년을 물어보고 , 뭘할까 물어보신다. 그래서 대답해 드렸다. 문제가 뭐냐고 물어보시길래 문제도 얘기 드렸다. 뭘 할 수 있냐고 물어보길래 대답해 드렸다. 안된다고 얘기 하시길래 안되도 해야 되는 이유에 대해 말씀드렸다. 주도권은 다른 곳에 있는데 숟가락은 여기서 뜨이고 있는 중이다. 최대한 내 안에 알 수 없는 욕망과 죄악을 자제 하면서 얘기를 했던 것 같다. 나도 부족한 사람이고, 부족한 사람으로 왔고 부족한 사람들로 인해 여기까지 왔는데 여전히 부족하다. 참 재미있다. 여기까지 인도하신 분들이 아니었다면 오늘 문제에 대한 답도 나올 수 없었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이거다. 문제가 문제인지 모른다는 것. 잘 하고 있다고 오해하고 살아간다는 것. 내가 그랬었다. 나는 괜찮은 줄 알았다. ..

아무말 대잔치 - 02

뭔가 막혀 있다면 막힌 것을 풀어 나가거나 뚫어 나가는 것도 필요한데 처한 상황부터 수습을 해야 할때가 있다. 어딜 둘러봐도 엉망진창이고 어디 부터 손을 써야 할지 막막할때가 많다. 그러나 하나 하나 점검하고 묶고 해야 할때가 있는 것이다. 어제도 끄적거렸지만 답이 보이지 않는 경우가 결국 내 자신의 문제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상황을 뚫어 나갈 능력, 용기, 지혜가 없는 것이 대부분인듯 하다. 그렇기 때문에 첫번째는 상황이 바뀌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변하는 것이다. 내가 변하기 위해는 어떻게 해야 하나? 무의식을 비롯한 나의 의식이 변화 되어야 한다. 그런데 마음만 먹는다고 변할까? 몇십년을 그렇게 살아왔는데 한번 잘해야지 맘 먹는다고 세상이 뒤집어 지고 그러진 않을 것이다. 뭔가 초자연적인 것..

아무말 대잔치 - 01

동기들 중에는 이미 담임이 되어 나름 승승장구 하는 사람들도 있고, 부교역자라도 자신만의 튼실한 사역을 하고 있는 사람들도 참 많다. 책을 읽을때 마다 느끼는 것은 내가 지금 잘하고 있는 것일까 분명 책에서는 더 나아가야 하고 이래 살면 안되고 발전해야 할것을 촉구 하는데. 여전히 제자리 걸음인듯한 느낌이 강하다. 조급함, 나를 붙들고 있는 원인이 아닌가 싶다. 조급함 때문에 뻘짓을 하게 되고, 필요없는 시간으로 육체와 마음을 갉아 먹는 것이 스트레스 쌓였을때 나의 모습이다. 뻘짓 이후에는 자괴감과 후회만 드는데 왜 그리 할까 싶은 것은, 그나마 그 시간이라도 조급함이라는 가슴을 죄어 오는 것을 잊어서가 아닐까 싶다. 가르침을 받는 분께 이런 심정을 얘기했더니 조급함을 가지지 말라신다. 꾸준히 해 나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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