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기닷!)/끄적임

아무말 대잔치 - 02

예예파파 2023. 6. 17.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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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막혀 있다면 막힌 것을 풀어 나가거나 뚫어 나가는 것도 필요한데 처한 상황부터 수습을 해야 할때가 있다. 
어딜 둘러봐도 엉망진창이고 어디 부터 손을 써야 할지 막막할때가 많다. 그러나 하나 하나 점검하고 묶고 해야 할때가 있는 것이다. 

어제도 끄적거렸지만 답이 보이지 않는 경우가 결국 내 자신의 문제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상황을 뚫어 나갈 능력, 용기, 지혜가 없는 것이 대부분인듯 하다. 그렇기 때문에 첫번째는 상황이 바뀌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변하는 것이다. 내가 변하기 위해는 어떻게 해야 하나? 무의식을 비롯한 나의 의식이 변화 되어야 한다. 그런데 마음만 먹는다고 변할까? 몇십년을 그렇게 살아왔는데 한번 잘해야지 맘 먹는다고 세상이 뒤집어 지고 그러진 않을 것이다. 뭔가 초자연적인 것이 도와주지 않는한, 원하면 우주가 도와준다? 일단 내가 변화 되지 않으면 몇억이 내손에 떨어진다 하더라도 본질이 변하지 않았기 때문에 바람 불면 사라지는 먼지와 같다. 도와 준 무언가를 붙들 능력과 힘과 지혜를 얻기 위해 내가 변화 되어야 한다. 

그렇기에 자기 계발서에 사람들이 목숨을 건다. 이전에 악인론을 읽으면서 사이다였던 되지도 않는 계발서도 여기서 자신의 입지와 돈을 위해 나서기 시작한다. 나, 나를 읽어봐 널 부자가 되게 해줄거야! 꺼지라고 말하고 싶다. 자신의 성향과 정말 고쳐야 될 것도 모른체로 자기 계발만 한다고 되는 것도 아니다. 내가 변화 되려면, 지금 내 상태가 어찌 되었는지를 알아야 한다. 지금 내 상황, 지금 내 안의 습관, 가치관, 상황을 바로보는 관점들이 어떻고 그 관점이 무엇이 잘못되었는지를 파악해야 한다. 대부분의 젊은 이들이 그것을 보지 않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며 살면서도 자신은 괜찮다고 하며 살아간다. 자신이 피해를 입힌 그들이 복인지도 알지 못한체로. 남이 보지 않는다고 하면서 자신과 아는 사람과 험담함으로 깎아 내림으로 자신의 격이 올라간다고 착각한다. 결국 자신의 발전은 없고 입의 험담 수준만 높아질뿐이다. 이건 자기 발전도 자기 계발도 아니다. 언제까지 썪은 생각들을 묵혀둠으로 나의 시간을 버리는 습관으로 살아갈 것인가? 미움 분노 원망 시기 질투 이런 것으로 나의 귀중한 시간을 버릴 바엔 나를 위한 공부를 하는 것이 낫다. 

 나를 파악하고 나를 위한 공부를 시작해야 하는데 이 공부도 몸으로 하는 것이다. 보이지 않는 영혼이 아무리 강하다 해도 그 영혼을 담고 있는 것은 육체이다. 육체가 건강해야 한다. 닉부이치치 같은 몸이라면 그 몸이 어떻게든 쓰일 수 있도록 훈련해야 한다. 세상의 수많은 몸이 불편한 분들이 많다. 그분에게 경외를 담아 박수를 친다. 그중에는 자신의 몸을 깎아 훈련해 내어서 눈을 깜빡거리고 손가락을 움직여서라도 공부하는 사람들이 있다. 멀쩡한 몸을 가지고 난 운동해도 안되요, 물만먹어도 살쩌요 라는 핑계대지 말자. 몸이 아파서 돈을 벌 수 없어요, 희귀병이 있어서 국가에서 주는 돈 이상으로 돈을 벌면 제지 당해요, 돈을 못받아요 하는 인생이 있었다. 그러면서 데이터 써가면서 비판적인 영상 보며 속에 불만 불평만 가득하다. 차라리 그 영상 볼시간에 부업으로 앱테크라도 하면 한달에 적어도 3만은 번다. 그걸로 면도기도 사고, 미니 냉장고도 당근으로 살수 있다. 그러나, 하지 않는다. 여전히 그렇기 살며 불만 불평으로 산다. 내가 아는 희귀병 걸려 사는 분이 제법 된다 그 중에선 국가에서 돈을 받을 수도 없는 분이 수두룩 하다. 나도 희귀병을 앓았다. 내가 아는 한분은 언제 아플지 모르는체로 목회를 하고 있고 어떤분은 아픔이 시작되면 엎드려서 우는 수 밖에 없다. 어찌 도울 수가 없기 때문에..

물론 케바케고 각 사람의 무게를 다른 사람의 무게로 비교할 수 없다. 그러나 한 평생 주어진 한번밖에 없는 생명 해보지도 않고 그냥 그리 살것인가? 다른 것을 할 수 있는 역량이 있음에도? 그건 너무 아쉽다.

오늘도 눈이 캄캄하고 정말 아무것도 하기 싫고, 정말 자고 싶은 생각에 또 잤다고 그 잔 시간으로 인한 자괴감이 들었었다. 그러나 살아가기 위해 내일을 위해 오늘보다 나은 삶을 위해 주어진 삶에 대한 청지기로서의 사명을 위해 오늘도 오늘 할 수 있는 일을 하며 산다. 이 글을 끄적이는 것도 습관을 위한 주저리다. 

오늘 몇시간 남지 않았지만 한가지 행복한 일을 해보고 마무리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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