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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i][주저리]고전의 재해석인가 연속성인가 - 신조인간 캐샨 OVA

예예파파 2010. 1. 1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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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캐산 ( 1993 년 )
 원제 新造人間キャシャーン
 영제 Casshern
 부제 신조인간 캐산 | Casshern Robot Hunter
 감독 후쿠시마 히로유키 (福島宏之)
 원작 
 각본 아리이 에무 (有井絵夢) | 카키누마 히데키 (柿沼秀樹) |  아이카와 쇼 (會川昇) (아이카와 노보루)
 제작 일본 콜롬비아 | 타츠노코 프로덕션
 저작권 
 음악 오오시마 미치루 (大島ミチル)
 장르 액션 | 메카닉
 구분 OVA
 총화수 30 분 X 4 화   제작국 일본

자신이 열심히 본 애니메이션의 작화가 18금 애니메이션에도 쓰였다는 것을 알고 본다면 느낌이 어떨것인가..




이런 장면도 심상치 않게 보게 되는 삐뜰어진 아이가 되는 것이다. T_T




70년대의 추억을 되새기며 이작품을 감상했다. 물론 20년 정도가 흐른 고퀄이지만 지금은 2000년대이니 작화수준에 대해서는 뭐랄 수는 없네^^

당시의 암울한 분위기를 띄우려는 노력은 실패, 주인공과 히로인의 연민관계 (H신이 있단 얘기를 얼핏 들었으나 못봄..-_- 어이..)는 성공

작화가 유명한 H 애니인 두작품의 컬리티라 모여든 분들도 많은 것 같았다. 물론 그 당시에는 그 작화가가 무명이었다고 하는데 (재미 없었기 때문에 패스)

거대한 옳다고 생각하는 의지를 따르느냐 , 확신은 없어도 처음부터 자신이 결정하고 나섰던 일을  끝까지 밀고 나가는가. 이것의 고민은 누구나 하게 된다.

그리고 항상 거대한 의지라는 것에 대항 하며 살게 되는 것이 인생의 결말로 보인다. 애니에서 나오는 거대한 악의 세력은 알고 보면 지구를 안정시키고 생태계를 살리기 위한

큰 프로젝트 안에 있는 일이다. 그러나 그 계획에 인간들은 도움이 안되기에 죽어야 하는 것이다. 그런 일에 부모를 잃고 동료를 잃은 한 청년은 그 복수를 위해 일어선다.

그러나 싸움가운데 자신의 의지는 옳은 것 일까 오히려 자신이 악이라고 생각 했던 것은 자신의 맡은 바를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

마치 커다란 계산기 처럼 착착 진행하는 것에 방해되는 것은 모조리 짤라 버린다.  그리고 주인공은 그 사이에서 자신의 길을 찾아 방황을 한다.

지금의 나는 어떤가  이 세상을 어떻게든 살아가야한다는 큰 목적아래서 이리저리 방황도 해보고 사람도 찾아 헤메이고 있으며 살기위해 그리고 신념을 위해 유일신을 섬기고 있다.

(환타지의 사제가 얘기하는 느낌이야 이거-_-) 지금 내가 나의 목적에 부합되지 않는 다고 해서 다 잘라버리고 컷을 시킨다면, 나를 잘 알지 못해 고민 하고 있는 그리고 맘을 졸이게

하는 그분 조차도 그냥 지나치기 쉽상이겠지 어찌 보면 거절당하고 당한 유리조각이 산산조각나기 직전이라고 할까 그것을 피하기 위해 나는 단절을 택해야 할지도 모른다.

자신이 만든 세상이 죄로 인해 먹혀 버리고 자신이 사랑했던 인간들이 죽는 것을 보지 못해 자신의 몸을 던졌던 창조주의 얘기가 아니더라도 자신의 목표를 위해 창조주를 자신 안에

가둬버리고 창조주의 목소리를 감상하면서 씁쓸한 위로를 느끼며 그 창조주의 아들과 맞서면서도 자신의 신의를 굽히지 않았던 브라이킹 보스의 모습에 연민을 느낀 것은

지금의 심정이 너무 견디기 힘들어서 일까 세상의 거대한 의지, 남들이 하니 나도 한다는 의지, 이거 아니면 저것이 있지 않느냐는 자신이 편해지는 의지등은 자신들의 창조주 마저도

죽여 버렸다. 그런 가운데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 나도 지금 나의 맘이 편해지면 되는 것일까 아니면 단지 몇년을 기다렸는데 이정도 못기다리는가..

라는 심정으로 또 기다려야 하는가..난감하기 짝이 없다.

다행히 브라이킹 보스의 메인 두뇌 칩은 살아 있다고 결론을 내린다. 그후 '캐샨 신'에서 또 무쟈게 맞겠지만(엉?)

세상의 강한 의지로 태어난 나의 상처의 치유가 우선인가 아니면 다른이도 함께 데려갈 기다림인가 아직도 어렵다.

결국 내가 무엇때문에 이글을 쓰는지 정체성이 없어져 버렸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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