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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i]여름에 웹상에서의 시원한 전투를 즐겨라! - 섬머워즈 Summer.Wars

예예파파 2009. 11. 12.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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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썸머 워즈 ( 2009 년 )
 원제 サマーウォーズ
 영제 Summer Wars
 부제 
 감독 호소다 마모루 (細田守)
 원작 
 각본 오쿠데라 사토코 (奥寺佐渡子)
 제작 매드하우스
 저작권 ⓒ 2009 SUMMERWARS FILM PARTNERS
 음악 마츠모토 아키히코 (松本晃彦)
 장르 SF | 코미디 | 어드벤쳐 | 드라마
 BA 등급 BA-7 (전체이용가)  구분 Movie
 총화수 113 분 X 1 화   제작국 일본 

출처 베스트 애니메


  아는 분의 추천으로 이 영화(애니?)를 보게 되었다. 극장에 상영 될 당시만 하더라도 뭔가 매드 하우스와 미야자키 하야오 풍을 풍기는 느낌에 봐야지..봐야지..했는데 이제서야 보고 글을 써 본다.
 시작은 참 평화롭게 시작한다. 약간 걸리는 것이 있다면 OZ라는 가상 현실에 대해서 잠시 설명하는 것인데 (그게 다인데-_-) 이 OZ라는 가상세계는 지금 인터넷 들어가고 폰에 접속하여 인터넷에 들어가는 수준이 아닌 실제 아바타와 모든 네트웍이 연결되는 조금은 미래에 대한 이야기이다.  이곳에서 메인 스토리가 시작 될것 같았는데 시선은 현실로 돌아 온다. 그쪽으로 갔다면 '닷핵'이겠지..어찌 되었든 현실은 학교내의 킹카 선배가 두 후배에게 자신의 알바를 좀 도와달라고 하는 이야기로 시작하게 된다. 그 중 한명이 그나마 조금 여유가 있어서 같이 동행을 하게 되고 선배의 마을에 도착한 주인공은 선배의 대가족의 공세에 깜짝놀래게 된다. 그렇다. 할머니의 생신을 핑계로 일일 애인 행세 였던 것이다.


이건 시작에 불과 했다.


 주인공에게 갑자기 OZ로 부터 날아온 메일 문제를 풀고 답장을 보내는 순간, 사건은 시작 된다. 주인공에게 보내었던 메일의 문제는 OZ내의 모든 어카운트 계정을 쥐락펴락 할 수 있는 암호였던 것인데 그 암호를 누군가 풀게하고 날아온 답으로 모든 계정을 가로챈 것이다. 이미 OZ라는 가상세계는 대부분의 전세계인들이 사용하기에 국가내의 네트워크도 연결되어 있기에 문제는 갈수록 커진다. 게다가 주인공은 어찌어찌하여 범인으로 지목 받게되고 선배와 자신과 일하던 친구를 제외한 모두에게 오해를 받게 되는 사태 까지 가게 된다. 일은 천파일률적으로 커져 위성이 떨어지게 되고 지구는 위기에 처하는데 과연 주인공은 이 위기를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인가..


일단 한마디로 시원하고 통쾌한 느낌이 든다. 액션씬이라든지 대가족의 우루루 몰려 다니며 소리지르는 모습이라든지 주인공의 답답한 모습에서 뭔가 차고 올라오는 듯한 모습이라든지. 정말로 여름에 시원한 물같은 느낌이랄까(지금은 가을이라 춥긴 하지만서두) 마무리도 깔끔하다 짙은 로맨스는 없지만 마무리도 좋아하는 마무리 후후


단점을 꼽자면 은근히 일색을 강조한다는 것이다. "아니, 일본 애니인데 일색이 나오는 것은 당연한 것이 아닌가!" 맞는 말이다. 하지만 이 애니는 워너브라더스 사에 의해 다시 판매된 듯한데도 미국을 그냥 깐다는 것이다. 그것도 선배의 대 가족이란 것이 혈통 있는 무사의 집안이라 몇번이나 유명한 전투와 이겼던 내용을 강조하며 독자들에게 인식을 시켜 주신다. 결국 잘못한 것은 미국 국방성이고, 그것을 극복한 것은 일본의 유명 혈통이 된다는 것. 작품의 조미료라고 하지만 그것이 눈에 들어 오는 것을 어떻하랴.


 

 가상세계, 아바타라는 개념은 오래전부터 있었다 그리고 그것은 이 애니에서 말하는 것처럼 현실로 곧 이뤄질 것이다. (이미 이뤄졌지만 모두가 이 것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니기에) 그러나 보안이라는 것이 절대로 철통이 될 수 없는 것이 보안은 여는 사람이 있기에 보안을 한다는 것이다. 결국 열리는 것이다. 오직 디지털만 강조하며 그 세계에만 머문다면 디지털의 원본인 아날로그는 뿌리부터 자근자근 사라질 것이다. 근원이 없어진 가지가 과연 얼마나 오래 버틸까 그 뿌리에 대해 이 애니는 살짜기 물어 본다. 적을 이기고 아싸 하고 있는 극중의 사람들을 통해 우리가 함께 즐거워 하며 간과 하고 있는 문제를 물어 보고 있다.




나무 밑둥이 잘려버린 나무는 잠시 동안은 푸른 가지를 유지하며 열매가 여전히 달려 있다. 하지만 그끝은 결국 죽음이다. 여러가지를 생각해보게 하는 간만의 통쾌한 애니였다.


PS: OZ는 어디서 나왔나 우리나라 사람은 다 알것이다. 옙 LG Telecom에서 지원을 했다고 영화 전반에 나옵니다.^^(아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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