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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짧은 서평 07 - 김익한. 거인의 노트

예예파파 2023. 3. 29. 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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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광고가 뜨는 란에 어디서 많이 본 얼굴의 저자가 떴다. 어..이분 많이 봤는데 어? 어? 유튜브에서 가끔 보던 3가지 생각의 김익한 교수님이었다. 와, 이분이 책을 내셨네 그것도 자기 전문 분야로..한번 읽어 보고 싶었다 도대체 얼마나 신박한 기록의 장이 있을까? 하고 한번 읽어 보았습니다.

어찌보면, 우리가 일상 생활에서 놓치고 그냥 지나 간 것을 기록이라는 행위를 더한 가운데 창조적인 활동을 만드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런 활동에 탁월한 저자는 역사 기록에 대한 전문가로 기록학자가 되었습니다. 3p바인더라는 것을 몇년 전에 만나고 기록의 재미를 본 후에 저에게도 기록은 땔레야 뗄수 없는 활동이 되었습니다. 김익한 교수의 책을 읽으며 다시금 고수의 길은 또 다르구나를 느낍니다. 

저자는 기록을 잊지 않기 위해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자산으로 만들기 위해 한다고 합니다. 기록 말하기 계속 기록하기가 이어지게 되면 자신안에 생각의 영역이 넓어지게 됨을 말합니다. 그렇게 되면서 이제껏 나누지 못했던 자신과의 대화가 이뤄진다고 합니다. 그렇게 성장과 자유를 누리게 되고 이것이 거인이 되기위한 시작입니다.

저자가 얘기한 말 중에 기억이 남는 글귀가 있습니다.  

짜집기와 요약은 한 끗 차이다. 짜집기는 베껴 쓴 것을 그대로 편집하는 것이다. 반면 같은 내용이라도 키워드만 적어 자기식으로 편집하는 것이 요약 정리다. 

키워드를 통해서 자료를 모은 후에 자기의 글을 만들지 못하고 단순히 복사 붙이기가 되면 짜집기이고 남에게 읽히는 글이 되지 못한다고 합니다. 얼마나 많은 초보 교역자들이 그런 실수를 하는지 보아오고 저도 해보았기에 뜨끔하는 부분입니다. 맥락을 파악하고 자신이 적어야 할 글에 대해 명확하게 볼 수 있어야 자신의 글이 되는 듯 합니다. 결국 메모라는 것은 무조건 바로 적는 것이 아니라 생각의 정리가 된 후에 머리속에 키워드로 적어 내는 것이어야 합니다. 

그렇기에 공부하는 방법도 다른 사람에게 설명할 정도가 되어야 합니다. 자신이 소화하지 않은 내용은 머리에 들어온 것도 아니고 메모의 의미도 없습니다. 키워드로 요약할 수가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메모를 나의 생각 순서대로 재정렬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 소화한 내용과 키워드를 재 정렬하는 종합적인 결과를 통해 고차원적인 문제를 풀수 있는 공부가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정보에서 지식, 지식에서 지혜로 가는 방법입니다. 

대화에 대해서도 얘기를 푸는데 우리나라의 적은 생산적 인간관계를 한탄해 하며 경청과 보태는 이야기 즉 다이얼로그가 되어야 대화를 통해서도 발전이 있다고 합니다. 

자신의 일상을 기록하고 감정을 기록하고 감각을 기록하고 핵심 성공 요인을 기록하는 가운데 삶의 개선이 되고 발전이 됨을 하나 하나 얘기 하는데 이부분에서 아, 이책은 한번 더 읽어야 겠다고 느꼈습니다. 기록을 통해서 나의 지금 상황을 파악하고 발전해 나갈 가능성을 점하는 이 재미가 솔솔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아, 이책을 읽고 많은 분들이 기록의 재미를 느낄 것을 생각하니. 시샘이 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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