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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짧은 서평 01 - 자청. 역행자

예예파파 2023. 2. 15. 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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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에 이 책을 접했을때 흔한 자기 계발서의 틀을 벗어났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오히려 요즘 트랜드에 맞게 사람들의 심리를 파고 들기 위한 카피를 쓰는 것에 흥미가 생겨서 읽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그런지 어떤지를 떠나서 이 자청이라는 분은 평범 이하의 사람이었습니다. 흔히 말하는 히키코모리, 은둔형 외톨이에 가까운 사람입니다. 다른이들과 소통이 힘들고, 공부 하는 것도 힘들고 자신의 길을 살아가는 것도 힘들어 하며 오히려 집 안에서 게임만을 하고 있는 분입니다. 그러나 어느날 인생도 게임처럼 치트키가 있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게임에서 치트키란, 어려운 단계와 난이도를 쉽게 헤쳐나갈 수 있는 공략집이나 게임 외적인 방법을 말하는 것입니다. 

사실 알고 보면 저자가 치트키라고 하는 것은 조금더 삶을 깨달아 알고 자신을 성찰하고 살피면 배울 수 있는 영역이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책에서는 순리자 라고 합니다.)이 간과 하고 자신의 생각대로 흘러가는 대로만 살기에 놓치는 것을 발견한 것입니다. 

자신의 정체성을 되찾아 가고, 잘못 생각 되었던 인식을 바로 잡고, 쓰지 못하던 뇌를 바로 쓰게 됨으로 기본적인 소양을 키우게 되고, 배움을 통해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영역을 넓혀가는 것에 대해서 다채롭게 얘기 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메타 인지 능력에 대해서 말을 하는데 자신을 자신의 고정되고 편견이 가득한 시각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외부에서 볼 줄아는 시각을 통해 자신이 처한 상황과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다는 말이 공감이 갔습니다. 

그리고 이런 발전 단계는 차근 차근 밟아가는 것이고 결코 어려운 것도 아닙니다. 다만 그 과정이 납득이 가지 않고 믿고 실행하지 않으면 평생 그렇게 살다 가는 인생이 된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이 책을 보면서 느낀 것은 자신의 연약한 아들에게 의지와 사랑을 가지고 가르쳐 천재 이상의 사람으로 키워낸 칼비테의 교육법이 생각났습니다. 조금 방향성은 다르지만 사람의 부족함을 교육함과 가르침을 통해 스스로 길을 가게 한다는 것은 공통점이 느껴졌습니다. 특히나 자신의 발전을 위해 2년만 투자하라는 그 방법이 참 와 닿았습니다. 하루에 2시간만 글쓰기와 책 읽기에 투자하라 나머지는 자유롭게 보내되 2년만 투자하라 그러면 길이 보인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 잘나가는 청년을 마냥 부러워 하면서 이분의 길을 따르면 잘 살수 있겠다 생각하는 것으로 끝내야 할 까요? 조금 더 생각해 보면 되겠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무한한 능력을 주십니다. 그러나 우리는 대부분이 맡겨주신, 청지기로서의 역할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살아갑니다. 성경을 통해 내 자신을 알려고 하지 않고, 하나님과의 교제를 통해 내가 살아갈 방법을 알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쳐서 복종한다는 것의 의미를 모르며, 실패와 고난 속에 숨겨진 사랑속에 성장을 깨닫지 못합니다. 

빌 4:13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이 말씀은 단순히 하나님이 너를 전지전능한 사람으로 만들어 준다의 의미를 넘어선 말입니다. 하나님과 함께 함으로 얻어지는 지혜와 지식의 결과가 하나님과의 충만한 교제가운데 이뤄지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역행자의 저자는 신을 깊이 만나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인간에게 잘 살아가도록 허락하신 삶에 대한 지혜의 깨달음에 관해서는 오히려 성경을 멀리하고, 말씀에 순종않고, 교제함으로 얻는 지혜조차 외면하고 살아가면서도,  세상의 좋은 것을 보며 투정부리는 그리스도인들 보단 낫다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세상이 말하는 치트키, 그 이상의 능력이 주가 주시는 능력을 앎으로 깨달음으로 얻을 수 있음을 깨닫기를 바랍니다. 물론 저도 포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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