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기닷!)/끄적임

스파게티 소스 없어? 집에 있는 재료로 만들어 봅시다.

예예파파 2022. 12. 3.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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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재택근무를 하다보니, 아내가 3끼 식사를 준비 해야 할때가 많아졌다. 나는 2끼정도만 먹고 운동을 하고 말지만 한창 자라는 우리 아이들은 어쩔 수가 없다. 그래서 투정을 부리는 것을 좀 다독여 주지는 못하고(이하생략)

그래서 저녁에 피곤해서 아내는 누워 있고 내가 아이들 방문을 두들겨서 먹고 싶은거 뭐 있니 라고 물어보니 스파게티란다.
아니 이녀석들은 스파게티를 왜그리 좋아해...

아이들 말을 들어보니, 스파게티 소스가 떨어졌다고... 없으면 만들면 되징...근데 찾아 보니 토마토가 없다.
카레로 소스를 만들어 줄까 하다가 생각해 보니 케찹으로 만들면 되겠다 싶다. 나폴리탄 스타일?

기본적으로 만드는 순서는 같습니다. 저보다 훨 레시피 잘해놓으신분 많으니 저는 주저리를 적는 것으로^^
야채는 집에 샐러드 만들어 둔거 안먹고 있는거 볶고, 햄은 보이지 않으니 집에 먹지 않고 남은 고기 덩어리(출처 불명)
썰어서 볶아 줍니다. 시작은 마늘다진 것으로 해줘야 느끼함이 덜합니다. 그러면서 면은 끓이는 가운데 간수도 조금 넣어 주는 센스.

그리고 스파게티는 완성되어 아이들에게 줌..  요리 초보라 남들처럼 맛갈나게 찍지는 못함..
실제 먹어보니 어디서 받게 된 LA갈비 국물이 들어가서 그런지 단짠단짠의 맛이 남..
그나마 맛을 적당하게 하기 위해 카레를 조금 넣어준게 유요함..
아이들이 잘먹어 주니 감사함..

첫째 왈, "아빠, 아빠가 지금까지 우리 한테 해 준 요리 레시피로 함 적어 봐봐"

이녀석...아빠 감동 먹었잖아..

그정도의 실력이 안되는데 딸아이들이 맛있게 먹어주는게 감사하군요..제 모토가 집에 남은 음식으로 요리하기라(자취생활때 익숙해진 습관) 그닥 맛난 재료도 없었을 것인디..
오늘 저녁도 그렇게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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