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살면서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관계를 맺는다. 그리고 이러한 과정 속에서 상처도 받고 기쁨도 느낀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정작 중요한 건 타인과의 관계보다 자기 자신과의 관계라는 걸 깨닫기란 쉽지 않다. 나 스스로와의 관계가 건강하지 않다면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더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진정 내가 원하는 게 무엇인지 찾아야 한다. 그래야만 비로소 온전한 나로 살 수 있을 것이다. 라는 말들이 있다.
세상에서는 내면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지만, 나 외에 다른 것에 더 신경쓰고 집중하는 것이 과해지는 순간 나를 컨트롤 하려는 그리고 할 수 있는 사람들에 대한 두려움이 싹트게 된다.
아래는 AI가 뽑아준 인간관계에 대한 글의 정리인데
인간관계만큼 어려운 일도 없다는 생각이 든다. 학창시절엔 친구 사귀는 게 제일 어려웠고 사회생활을 하면서는 직장 동료나 상사와의 관계가 어려웠다. 나이가 들수록 점점 더 어려워지는 것 같다. 물론 모든 사람과 잘 지낼 필요는 없지만 이왕이면 좋은 인연을 맺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마찬가지일 것이다. 그럼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까? 정답은 의외로 간단하다.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하면 된다. 만약 누군가 당신에게 서운한 감정을 내비친다면 그건 분명 그만한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무작정 화를 내기보다는 먼저 대화를 통해 오해를 풀고 진심 어린 사과를 건네야 한다. 그러면 상대 역시 너그러이 이해해줄 것이다. 반대로 나도 모르게 실수를 저질렀다면 즉시 인정하고 용서를 구해야 한다. 이때 변명하듯 둘러대기보다는 솔직하게 털어놓는 편이 낫다. 이렇게 서로 간의 신뢰를 쌓아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돈독한 사이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싶다.다시말해 역지사지(易地思之)의 자세로 다가간다면 누구와도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아주 잘 적었다. 그런데 너무 정론적이고 원론적이고 현실 반영이 되지 않은 말이다. 사람 각자의 욕망에 대해서는 간과했다. 얼마전까지 그 욕망에 사로잡힌 사람들에 의해 맘이 상하고 하던 일을 그만두고 싶고, 뛰쳐 나가고 싶은 충동까지 생겼었다. 그런데 기도하는 가운데 지금 드는 생각은.
아..내가 사람을 두려워 하고 있었구나. 그 사람이 내 삶을 망쳐 놓을 것 같아서 두려웠구나 그 사람을 통해 내 인생이 어찌 될 것 같아 두려웠구나..성경에서는 내 영혼을 어찌 할 수 없는 인생을 두려워 하지 말라고 한다. 오히려 영혼 마저도 지옥에 떨굴 수 있는 하나님을 두려워 하라고 했다. 수많은 선교사들이 왜 죽음을 두려워 하지 않았다. 자신은 죽을 뿐이지만 그 영혼 만큼은 그들이 어찌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물론 나를 괴롭게 하는 그들은 나를 죽일 사람들은 아니다. 하지만 그들을 돌봐야 하고 그들을 품어야 하는 내가 오히려 그들을 포함한 위정자들을 두려워 한다면 나는 그들을 품고 사랑하고 이끌어야 하는 자격이 있는 것인가를 고민해 봐야 할 것이다. 두려워 하는 것도 용기지만 두려움으로 내가 죽어간다면 그것은 극복해야 할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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