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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서왕 다시 잠들다.- Fate stay night

그래도. 닿지 않는다 해도, 가슴에 남는 것은 있겠지. 손에 남은 건 없지만, 같은 시간에 있었고, 같은 것을 올려다 봤다. 그걸 기억하고 있다면멀리 떨어져 있어도, 함께 있다고 믿을 수 있다. 없어지는 것이 있듯이, 없어지지 않는 것도 있다고 끄덕일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지금은 계속 달린다. 먼 곳을 향하고 있으면, 언젠가는, 목표하고 있었던 것에, 손이 닿는 날이 오겠지. A battle has been fought, and is now over. Place your sword upon the ground, and rest in the temporal peace. After dozing in the warmth of a dream, a new day will begin. The days keep..

Enjoy in Life/ani 2007.02.26

[시] 김춘수님의 꽃

꽃 - 김춘수(金春洙)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香氣)에 알맞은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 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의미(意味)가 되고 싶다. ============================================================= 좋아라 하는 시다.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라고 한다 그 이름이 불러지고 인정되지 않은 공동체 내에서는 살아 갈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독불장군이 살아갈 수 없는 사회, 인터넷과 정..

결국 한국을 버린 여중생

지난해 12월 16세 여학생이 스스로 한국 교육을 버렸다. 불과 6개월새 중학교 3곳을 전전한 뒤 김지나 양(가명)이 내린 결정은 '유학'이었다. 아버지 김상규 씨(가명ㆍ45)는 딸을 떠나보내기 전 "내가 잘못했다"며, 매일 자신의 가슴을 짓때렸다고 한다. 가족들에 따르면김양은 "다시는 한국을 찾지 않겠다"며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김씨에게는 하늘이 무너져내리는 순간이었다. 김양이 처음 중학교에 입학한 날은 2005년 3월. 같은 재단에서 운영하는 여상과 붙어 있던 I여중이었다. 김양과 한국 교육의 악연이 시작된 것은 불과 입학 일주일 만이었다. 예쁘장한 외모의 김양은 폭력서클 '일진회(一陳會)'의 표적이 됐다. 가입을 강요했고 정기적으로 돈을 뜯어내기도 했다. 또 술ㆍ담배 등 각종 일탈행위를 요구받기도..

명절 기피는 누구의 죄인가?

가족과 따뜻한 대화 가족과 오손도손, 훌륭한 덕담 재미있는 놀이 가족과의 즐거운 시간. 명절때는 그런 것을 기대한다고 한다. 그러나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한 합병증으로 시달리는 주부들, 쓸데없는 잔소리에 괴로워하는 식구 한명한명, 돈 밖에 모르는 자수 성가한 윗 어른의 잔소리에 상처 입는 직장(?)없는 손자 손녀들 먹기 싫다는 술잔을 부모 보는 앞에서 손자사위 술친구 시키며 먹여대는 윗 어른, 술에 취에 자신이 무슨 말을 하는 것 인지도 모른 체 얘기하는 분위기에 할 말을 잊고 앉아있는 식구들. 자신의 친정으로 빨리 돌아가기 위해 고민고민 하며 시간을 재어 보고 있는 한분, 자신의 쌓여 있던 분노를 윗 어른이 술에 취해 얘기하는 간간이 잔소리 마냥 내어 놓은 한 어르신. 분위기 흐름을 읽진 못하고 다만 자..

투표참여 확인증

새벽에 일어 났다가 앗차 하는 사이 아침이되어 버렸다. 새벽 일찍 선거 하구 하루를 시작하려 했더니 이론.. 어쨌든 조금은 뚜꺼운 자켓과 헝크러진 머리칼을 추스르고 선거장으로 갔다 역시나 예상대로 휭하니 바람이 부는..아무도 없는 선거장 언론에 의하면 실패한 교육에 대한 반발 심리 또는 무관심의 결과라나.. 눈에 띄는 것은 알바로 뛰고 있는 우리의 청년 한분! 그리고 투표 참여 확인증~ 보시는 바와 같이 영화 할인의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고.. 신문에서 전하는 바에 의하면 나이 지긋하신분은 설명을 한참 듣고 나서야 이 종이의 사용법을 알고 '이런 필요 없는 걸 왜!?' 라며 언찮아 하셨다는 일화가..반면에 선거하러 온 청년들은 자기또래에게 문자를 보내며 이런게 있다고 알렸다고도.. 그 분들의 말대로..

꼬시래기의 비밀

얼마 전 철새들을 보기 위해 낙동강 하구를 찾았다. 시원하게 펼쳐진 강의 마지막 종점에는 멀리서 날아든 수많은 철새들로 장관을 이뤘는데 육안으로는 가만히 앉아있는 듯 했지만 망원경으로 녀석들의 행동을 살펴보니 자맥질을 하고 날개를 퍼득이며 활기차게 돌아다니는 것이 보기만 해도 가슴이 확 풀리는 기분이었다. 물 속을 마음껏 헤집고 다니는 그 많은 새들이 무엇을 잡아먹고 있을지 궁금했다. 철새의 대부분이 오리류인 것을 감안하면 분명 물고기나 조개를 쫓아다니고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물고기와 조개를 쫓는 것이 철새만은 아니라는 것을 알 게 됐다. 바로 옆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낚시를 즐기고 있었던 것이다. 나이가 지긋하신 어르신에게 어떤 물고기가 잡히냐고 여쭈어 보았더니 '꼬시래기'를 잡고 계신단다. 몇 번인가..

배꼽티 입으면 허리 굵어진다

(서울=연합뉴스) 홍정규 기자 = 선선한 날씨에 허리를 드러내는 '배꼽티'를 입으면 살은 약간 빠지지만 허리가 두꺼워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4일 서울대 의류학과 염정하씨의 석사논문에 따르면 허리가 노출된 옷을 입은 여성은 불감증설량(일정시간에 몸에서 증발되는 수분량)이 증가해 체중은 감소하는 반면 허리의 피하지방층이 두꺼워져 허리 둘레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염씨는 여대생 6명을 섭씨 19도의 서늘한 환경에서 팔 노출(민소매)ㆍ다리 노출(짧은 바지)ㆍ허리 노출(배꼽티) 등 3가지 의복 형태에 따라 2명씩 나눠 실험해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실험은 식습관과 수면량 등을 통제한 상태에서 부위별 피부 온도ㆍ에너지 대사량ㆍ불감증설량ㆍ심박수ㆍ피하지방층 등 10가지 항목에 대한 측정으로 이뤄졌다..

과거로 거슬러 가기.

오나의 여신님 TV 2기 각자의 날개 22편. 확실히 코믹판이랑 차를 두기 위해 앞의 내용을 뒤에 넣기도 하고 하는 것은 느껴졌으나 결국엔 오리지널 얘기로? 아님 내가 이번편을 기억을 못하는 것-_-? 베르단디의 속내를 보기 위해 결국엔 과거에 케이치를 꼬드겨(?) 현세의 애인사이가 되어 해볼테면(뭘?) 해보라는 식으로 대마계장 힐드 엄니(울드의 어머니니까..)가 나오는데 결국 베르단디 팀도 과거로 가서 케이치의 맘을 움직이려 발버둥 친다. 색체나 분위기가 거의 '도키메키 메모리얼'(두근두근 메모리얼- 코나미사의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 인데-_- 어쨌든 결국엔 케이이치라는 이 분의 순수함이 폭주 하려는 베르단디의 맘을 잡고 어찌어찌해서 마무리!.. 이런 장면 어디서 많이 봤는데 생각하다 보니 이전에 봤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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