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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좋은 만남을 뒤로하고 (제발 좋은 만남이 지속이...) 집으로 내려가기 위해 기숙사를 나섰다...그리고
눈앞의 광경에 입을 벌릴수 밖에 없었다.
뭐 일단 우산 부터 펴고 조심스레 걸어 내려가기 시작했다. (그렇다. 울학교는 가파르게 올라가고 내려가는 그 길이 있다...)
평소보다 더 조심을 하며 내려가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미끄러 졌다.
아무도 없는 곳이었지만 왠지 분하고 초장부터 기분 안좋고 이런 착찹한 기분으로 버스정류장에 도착...시간을 잘못 이해해서 30분정도 눈사람이 될 정도로 기다림...
버스도착..가방을 잡으려던 손에 힘이 들어가 '툭'하며 가방끈 살짝(?) 떨어짐...
마음을 추스리고 버스를 타서 다음 환승역에서 내려 수원행 버스에 올랐는데 그때부터 폭설의 무서움을 깨닫기 시작했다. 30분정도면 도착하는 거리가..
3시간..-_- 후에 도착한 수원역은 너무나도 멀었다. 눈이 무슨 주먹으로 때리듯이 오냐..그것도 정면으로..
드디어..역에 도착했다..어라..열차가 15분 지연?..T_T
겨우 도착한 환승역인 대전역에서는 기다리고 있어야 할 열차는 떠나고 없었다. (당연하지 무궁화가 연체 되는 것이랑 KTX연체는 틀리지 속도가..-_-)
결국 역무실에서 표를 다시 발급 받아 처음으로 특실이란 곳에 들어 가보았지만 별 감흥도 없이 지친몸을 기대며 집으로...
무려 5시간 이상이 어긋나 버려서 (새벽 5시에 일어나서 도착하니 오후 2시..-_-)
바로 잤다^^
서울쪽에는 엄청난 폭설이었지만 부산은 비가 왔었다고 난리니..아악! (울고 싶었당...)
뭐 어찌 되었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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