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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실업으로 대학 졸업장을 받음과 동시에 실업증서도 함께 주어지는 세태다. 이러한 취업난을 반영하듯 취업 시장 안팎에서 취업 관련 신조어들이 넘쳐나고 있다. 그중 가장 주목을 끄는 단어는 단연 '공시족(公試族)'이다. 공시족은 7,9급 공무원 채용시험을 준비하는 사람들로 공무원시험이 사시나 행시처럼 어렵다는 뜻에서 이름 붙여졌다. 경기침체로 안정된 직업을 구하려는 욕구가 확산되면서 너도나도 공시족 대열에 뛰어들고 있다. 공시족의 파생어로 '공시낭인'과 '공시폐인'도 눈길을 끈다. 이 둘은 공무원시험에서 계속 탈락하는 사람들을 의미한다. 이와 함께 고시촌과 일맥상통하는 의미로 '공시촌'이라는 말도 새로 생겨 이제 공무원시험이 각종 고시시험과 동등한 위치에 섰음을 반영했다. 한편 취업에 실패하거나,다시 공부를 시작하는 30대들을 말하는 '스터디 룸펜',졸업을 늦춘 채 구직활동을 펴고 있는 대학 5학년생 또는 대학원생을 지칭하는 '대학둥지족''올드보이' 등도 취업시장에 새로운 용어로 정리되고 있다. 노민숙기자 nms88@busa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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