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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서평 127 - 김미경. 김미경의 딥마인드. 어웨이크북스

예예파파 2024. 12. 7.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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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 딥마인드. 어웨이크북스

김미경의 40수업이란 책 이후의 책이다. 그래서 더 맛깔나지만 인생을 돌아보는 깊이는 더해진 책이다. 이 저자를 저는 스피킹으로 알게 되었는데 힘들때에 길의 방향을 돌아볼 수 있는 책으로 몇번을 만나게 되니 반갑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아쉽기도 하고 그렇다.

이책의 첫 부분은 읽는 이를 당황하게 한다. "당신은 막 살았다" 라고 단언한다.
아니! 얼마나 열심히 살았는데! 그러면 더해보자 얼마나 열심히 막살았는데!
그렇다. 이 책에서 말하는 건 방향성이다. 다른 누군가에게 만들어지고 덧붙여지고 알려지고 추켜올려지고 떠밀려진 세상속의 정형화된 가치관으로 살았는가 아니면, 진정한 내면의 자신 안의 자신을 사랑하는 소릴 듣고 살았는가를 물어본다.

저자는 앞에것을 잇마인드, 뒤에것을 딥마인드라고 부르기로 했다. 뒤에 에필로그를 보면 개념은 정했는데 이름을 정하는게 쉽지 않았다고 고백한다. 어찌보면, 그리스도인의 입장에서는 내 안에 계신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보는 듯 하다. 
실제 나를 사랑하고, 생명을 살리며, 나를 잘 알고 위로하고, 옳은 길로 인도하는 분은 성령님이 아니신가?

조금 다른 개념이 있다. 바로 공부를 하고 개념을 쌓고, 자신의 선한 경험을 늘려갈 수록 자신을 인도하는 딥마인드는 강해진다는 것이다. 세상에서 밀어대는 잇마인드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의 내면의 소리와 대화하는 것을 시작함으로 회복이 일어나고 삶의 구원이 일어나고, 뒤틀렸던 길을 바로잡는다. 이거 완전 그건데 하는 생각이 문득 든다.

저자는 잘될 줄만 알았던 인생이 벼랑끝에 매달리게 되었음을 깨닫고 벼랑 끝에서 이 것을 깨달았다고 한다. 어머니의 일기 속에 적혀진 그귀를 통해 보게 된다.

세상에는 ‘나와 너(I-You)’의 관계와 ‘나와 그것(I-It)’의 관계가 존재한다. 우리가 참다운 삶을 살기 위해서는 ‘나와 너’의 관계를 맺어야 한다. ‘나와 너’의 관계는 서로를 인격적으로 마주하는 관계인 반면 ‘나와 그것’의 관계는 어떤 목적을 가지고 도구로 존재하는 관계다.”p46

우리도 안다 나를 잘 알지도 못하면서 세상을 살아가고 일을 하고 남을 이끌고 있다. 내가 그랬다. 내가 얼마나 잘못 된 속으로 병들고 아프고 죽어가는지도 모르고 10년이 넘는 삶을 몸에 맞지 않는 옷을 입고 일했다. 그러니 가정도 죽었고 나도 죽고 일터도 죽어갔다. 용기를 내어 일을 내려놓고 보니, 내가 바로살지 못했구나 다시 살아야 하는구나 이제 시작이구나를 깨닫게 되었다.

이 책은 그런 나의 시작에 경종을 울리고 괜찮다고 말해준 책이었다. 물론 나 자신과 대화하고 나자신을 알아서 나온 기획을 잡고 그것을 실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렇게 하면 매일이 힘든 삶이 아니라 선물같은 하루로 변한다고 한다. 

결국 나는 무엇을 위해 지금까지 살았느냐를 이 책은 물어본다. 나를 만드신 분의 계획에 살고 있는가 나도 모르는 세상의 계획 속에서 살고 있는가를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는 부분이다. 자 무엇을 선택하며 살것인가? 한번 나에게 물어보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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