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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서평 125 - 팀 켈러. 예수, 예수 . 두란노

예예파파 2024. 11. 21.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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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켈러. 예수, 예수 . 두란노
11월 말이 되면서 기독교 방송에서는 케롤이나 성탄에 관련된 음악이 흘러나오곤 한다. 벌써 그 시즌이 되었구나 생각이 든다. 팀켈러의 많은 책 중에서 오늘의 책은 그 성탄에 관한 이야기를 심도있게 다루고 있다.

이전부터 생겨났고 지금도 진행중인 일이 있다. 기독교의 성일이고 세상의 큰 명절이기도 한 이날이 서로에게 조금은 아니 그 이상으로 불편해지고 있다는 거다. 할로윈 같은 날은 우리 나라에서는 질겁을 하지만 의외로 그 동네에 가보면 일반 어린이날처럼 여겨지는 온도의 차이가 있다. 그러나 그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
성도 입장에서는 크리스마스를 즐기는 많은 일반인들이 점점 그 절기의 기독교적 역사에 대한 언급을 회피하는 것이 보인다. 12월이 되면 으레 흘러나오던 상점의 배경 음악들이 찬송가에서 크리스마스 팝으로 바뀌었다. 
여기저기서 가족과 함께 하고 불우이웃을 돕고, 세상의 평화를 기원하는 기간으로 이 절기를 홍보한다.
게다가 대놓고 홀리 데이로 이름이 바뀐다. 

성도가 아닌 일반인 입장에서는 크리스마스의 본 뜻이 자꾸만 불청객처럼 끼어드는 일이 영 못마땅하다. 예를 들어 자녀들이 크리스마스 캐럴이 들릴때 질문을 한다. 저 노래에 나오는 ! (아마도 성경구절) 이 무슨 뜻이에요?
신앙이 없는 부모 입장에서는 자녀들의 이런 물음에 답하는 일이 짜증이 난다. 

날로 더 세속화 되는 이 사회는 기독교 신앙의 근분이 되는 역사적 뿌리에 해마다 더 무지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년 한번씩 크리스마스 시즌 만큼은 수많은 사람들에게 그 기본 진리들이 좀더 가까이 다가온다.

예를 들어 천사 찬송하기를 이라는 크리스마스 캐럴의 가사만 짚어보아도, 예수님은 누구인가? 그분은 지극히 높은 하늘에서 내려와 처녀 몸에 나신 영원하신 주님이시다. 무슨 일을 하러 오셨는가? 그분의 사명은 죄인이 우리들을 불러서 하나님과 화해 시키는 것이다. 그일을 어떻게 이루셨는가? 그분이 사람 몸을 입으셨다. 이 생명이 어떻게 우리 것이 되는가? 속 사람이 영적으로 거듭나면 되는데 이것이 거듭남이라 할만큼 우리의 삶을 뒤흔드는 사건이 된다. 

이 책은 주장한다. 성탄절을 바로 알며 기독교의 근간인 복음을 바로 알수 있다고 

마태는 이사야 9장 1-2절을 인용하여 “흑암에 앉은 백성이 큰 빛을 보았고 사망의 땅과 그늘에 앉은 자들에게 빛이 비치었도다”(마 4:16)라고 말했다. 또 요한은 예수님에 관해 “참빛 곧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추는 빛이 있었나니 그가 세상에 계셨으며 세상은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되 세상이 그를 알지 못하였고”(요 1:9-10)라고 했다. P14

먼저 예수님은 빛으로 우리에게 오셨다. 어둠속에 헤메고 있는 우리 가운데 빛을 주러 오셨다. 우리는 스스로를 구원하려 애쓰지만 결국 더 어둠속에 묻힐 뿐이다. 

그러면 이 빛은 어떻게 우리의 것이 될 수 있을까? 성경을 잘 보면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라고만 하지 않고 또한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라고 했다. 이 빛은 선물이다. 은혜의 선물로 기꺼이 받아야만 당신의 것이 될 수 있다. p22

크리스마스가 주는 약속을 이해하려면 우선 인정해야 할 것이 있다. 당신의 삶에 과분한 은혜로 비치는 이 빛이 없이는 스스로를 구원하기는커녕 당신 자신을 제대로 알 수조차 없다는 사실이다. 이것이 근본 진리이며, 거기서부터 출발해야 크리스마스의 감추인 의미를 배워 나갈 수 있다. p24

이 책은 말한다 나를 사랑하신 하나님이 나의 본 모습을 깨닫게 하고 구원하기 위해 오셨으며 그걸 깨닫고 선물을 받을 준비가 되는 순간 크리스마스는 커다란 선물이 됨을 말한다. 성탄절에 대해 깊이 나누고 싶고 알리고 싶고 전하고 싶은 이들에게 이 책을 권해본다.

약속대로 이 땅에 오셨던 예수, 약속대로 그 날, 다시 오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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