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기닷!)/끄적임

언제까지 미안하면 되겠니?

예예파파 2024. 11. 1.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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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의 교육을 두고 언성을 서로 높이게 되었다. 나는 자유롭게 두되 가이드라인은 정하고 그것에 대해 차근 차근 설명하는 주의고 아내는 자신의 기준에 완벽함을 더해 그 나이때에 알아야할 예의와 공부 수준은 무조건 머리에 입력해야 한다는 주의다. 내가 언질을 주면 "내가 해보라고 한다." 나는 솔직히 내가 할 수 없음을 어필한다. 내가 부족하니 하나님이 도우시는 것인데 내가 뭘 다할 수 있다고..

아내는 그것을 무능력으로 본다. 그리고 촌철살인의 몇마디가 더해졌다. 나의 '12여년이 다되어 가는 사역동안 가족들이 질질끌려왔으니 미안한 마음을 가져보라고.'

미안한 마음이 없을까, 오히려 자격 지심으로 아픔 가운데 살았는데
..일에서도 가정에서도 인정받지 못함에 눈 앞이 캄캄하고 아픈 시간을 보낸다. 마침 기도의 책을 서평을 쓰고 있는 중이다.
제자들이 병자가 아픈 이유가 죄 때문이라 물었을떄 하나님의 목적이 있다고 말씀하셨다. 나는 그 목적 안에 있는 사람일까
그저 도와주소서라는 기도밖에 나오지 않는다.
육신도 관계도 마음도 어찌 할바를 모르겠다.

요 9:3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이 사람이나 그 부모의 죄로 인한 것이 아니라 그에게서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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