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믿는 길/믿음의 말

책 권하지 않는 사회, 책 외면하는 시대

예예파파 2021. 2. 5.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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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을 가르치다 보면 정말 활동적이고 자기 하고 싶은것 다하고 자기들이 좋아 하는 SNS마저도 닫고 소통을 
멈추면서까지 자기일에 몰두할때가 많다. 그 열정이 참 부럽기도 하고 자신을 발전시키는 디딤돌이기도 하다.
다만 그들의 공통점은 책을 읽지 않는다는 것이다. 
몇몇은 책을 읽기는 하는데 읽고 머리에 쌓을 뿐.. 그것이 가슴까지는 내려오지는 못한 친구들이 대부분이다. 

책을 읽는다는 것 이라는 책에서 이런 그들에게 하고싶은 말들이 적혀 있기에 인용을 해본다. 

Q 유대인들은 ‘책의 민족’이라 불립니다. 그리스도인들을 정의하는 말에도 ‘그 책의 사람들’이란 표현이 있지요. 그럼에도 오늘날 한국 교회의 성경 문맹률(Bible illiteracy)은 심각한 것 같습니다. 왜 현대 그리스도인들은 성경을 잘 읽지 않을까요?

A 현대인은 성경만 안 읽는 것이 아니라, 전반적으로 책을 잘 읽지 않습니다. 
아마 가장 큰 이유는 엔터테인먼트 산업과 각종 미디어의 발달일 것입니다. 
굳이 책을 읽지 않더라도 필요한 정보와 지식을 얻을 수 있는 다양한 통로가 이전 어떤 시대와도 비교할 수 없이 방대하게 열려 있기 때문입니다. 

요즘 젊은 친구들 중에는 심지어 영화 한 편도 처음부터 끝까지 집중해서 보기를 어려워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유튜브로 짧은 영상 클립을 보는 것이 더 익숙하고, 다양한 매체를 통해 몰입도 높은 장면만 골라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문화와 시대적 영향 속에서 그리스도인들도 점점 책을 읽지 않는 분위기가 형성되다 보니, ‘책 중의 책’인 성경을 읽는 것마저 소홀해지는 것입니다. 

이런 현상이 가장 잘 드러나는 곳이 교회의 중고등부와 대학청년부입니다. 요즘 교회의 청소년과 청년들은 제대로 된 성경 공부를 해 본 경험이 전혀 없습니다. 신약성경을 일독한 청년들도 만나기 어렵습니다. 딱딱하고 지루한(?) 성경을 가르치면 아이들이 교회에 오지 않을까 봐, 쉽고 재미있는 활동과 교제가 중심이 되다 보니, 성경이 실종되어 버린 겁니다. 시대적이고 문화적인 영향도 있지만, 그것을 거슬러서 성경이 생명의 양식이고, 우리 삶을 비추는 빛이라는 확고한 믿음이 정작 우리 안에서도 희미해져 가는 것이 더 근 근본적인 문제입니다. 만약 우리가 성경을 읽지 않으면, 세상이 우리를 읽을 것입니다. 성경을 읽는 사람만이 세상을 제대로 읽고, 자신은 물론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 공감이 온다면 스스로에게 질문을 해보았으면 한다.

우리가 만약 책을 읽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까요? 책을 통해 스스로 생각하고 삶의 지평을 넓혀 가는 훈련을 하지 않는다면, 무엇이 가장 큰 문제가 되리라 생각합니까?

성경이 우리에게 열어 주는 ‘창문 너머의 세계’에는 무엇이 있습니까? 그 창문 너머의 세계가 왜 그토록 중요합니까?

우리가 무엇을 읽는가가 우리 존재를 형성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성경은 어떻게 우리 존재를 형성합니까?

성경 읽기와 일상에서의 실천이 잘 연결되지 않는 가장 큰 이유가 무엇입니까? 이 책을 통해 배운 성경 읽기가 우리 삶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 기대합니까?

성경은 놀랍고도 신기한 세상으로 열어 주는 문이요, 우리의 존재 방식이자 삶의 환경이며, 순례자의 영적 양식임을 보았습니다. 이러한 ‘읽기의 목적’ 가운데 자신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함께 나누어 보십시오. 

-<읽는다는 것> (강영안 지음) 중에서

읽는다는 것 - 10점
강영안 지음/IVP

한문장으로 표현하자면 책을 읽을때 온마음과 뜻을 다해 읽고 몸으로 표현하지 않으면 독서한 것이 아니다. 가 될듯하다.
나는 그런 독서를 하고 있는가.. 아직도 갈길이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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