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joy in Life/ani

다크스토커즈 OVA 를 오랜만에 보았습니다.

예예파파 2021. 1. 21. 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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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처럼 언터넷 컨텐츠가 발전하지 못했던 시기(지금은 라X텔도 있고, 넷x릭스도 있고 얼마전에 밀리의 서재도 있었고)

보수동 책방에 가서 어딘가로 부터 녹화되었던 비디오테이프로 일본 애니메이션을 보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물론 뭔가 빨간테이프도 돌아다녔다고 하는데 저는 모르는 일입니다.

여하튼 그런 테이프 중에 정말 좋아했던 애니가 있었으니 바로 다크스토커즈였습니다. 

지금은 뱀파이어 세이버니 나이트워리어즈니 뭔가 제목이 여러가지였는데
이 당시는 다크스토커즈(어둠속을 돌아다니는 자들) 이었습니다.

원작은 캡콤의 격투게임을 애니화 한 것인데 이 당시 이정도의 작화 퀄이 갑자기 많아지던 시기라 귀하기도 하고

희귀하기도 한 애니였습니다. 특히나 인기 많았던 격투 게임이고 무엇보다 모리건이 나오는 애니라 더욱더 흠흠..

여담으로 미국에서 이 제목으로 애니를 시리즈로 만든 것이 있는데...정신건강에 해로우니 절대 보지 마시길...

각설하고 이야기 들어갑니다. 각색이 들어가오니 정말 스토리 모르시는 분은 오해하실수도 있습니다.

길가던 스님에게 아끼던 인형의 목이 베인 소녀(크면 복수할테닷!)
그소녀가 집착하며 따라다니는 그 스님 소녀가 걱정된다. (프린세스 메이커를 노리는 건가!)
우주에서 떨어진 운석에서 나온 괴 생물체들에 의해 유~명한 술사인 어머니를 잃어버린 딸 1
딸2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강시 레이레이 입니다.) 알고 보면 얘네들은 이미 죽어 있...
그런 애들을 보며 이 소녀는 생각합니다. 너희들 왜 사니?(사실 이 주제는 이 애니의 전체적인 주제이기도 하니 사람과 다크스토커즈의 존재 이유에 대해서 끊임없이 괜히 물어봅니다.)
걔중에는 배형을 하며 뭇 남성들을 미혹하는 아가씨와
자신의 옷차림의 노출이 어느 정도인지 감을 잡지 못해서 사람들에게 괴롭힘 당하는 고양이 아가씨!
그 고양이 아가씨랑 어쩌다가 엮어서 몸고생 맘 고생 하는 늑대인간의 이야기!(거짓말입니다.)
펠리시아도 참 게임 설정을 잘 표현해서 귀엽게 작화가 되었습니다.
드디어 이 애니의 주인공 나오셨습니다. 뱀파이어인 데미트리 막시모프 그리고 끝판보스 파이론입니다. 

둘 다 머릿속에 싸우는 것과 세계정복밖에 없는 녀석들입니다. 피곤한 타입이지만 쉬운 타입이기도 하죠..

그 쉬운 녀석을 모리건이 낚습니다. (아니야 모리건은 이러지 않아!!) 어디서 염장질을!!
헌혈한번 해주고 너무 사근 사근해지는 둘 사이입니다. 극중 내용과 전혀 어울리지 않습니다.
파이론과 데미트리의 싸움에 난입하는 스님.. 많은 고뇌를 이겨내고 우주로 진출하십니다.
그런 스님을 본 소녀는 
안녕 잘가 라며 인사합니다.
득도한 스님은 지구를 지켜냅니다. 

전체적으로 내용은 무난합니다. 세계정복을 노리는 파이론과 택도안되는 힘으로 똑같이 세계정복을 노리는 데미트리의 싸움 가운데 새우등 터지는 인간과 다크스토커즈의 이야기입니다. 그 와중에 스님과 소녀는 득도를 합니다.

1998년 작품이나 작화로 보면 지금봐도 훌륭한 작화와 액션을 보이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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