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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ES합금 고디안 - 참 잘 만들었다

예예파파 2018. 9. 1.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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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오프닝 트시고 가겠습니다^^


추억 로봇은 많지만 그 중에 하나인 고디안입니다. 고디안이 장난감으로 만들어진 건 거의 손에 꼽을 정도인데요


대표적인 것이 마루산, 브레이브 합금, 포피 DX, 그리고 ES합금입니다. 프라쪽은 제외를 두겠습니다.

마루산은 최근에 알게 된 것인데 다른 것은 제 눈에 차지를 않아 일단 SD이고 깔금하게 리파인된 ES합금에 눈이 가더군요 그래서 모셔왔습니다.


올만에 미개봉 품입니다. 기분이 좋군요 이래서 사람들이 미개봉을 찾는가 봅니다. 



표지에 나오는 모습이 정겹습니다. 애니에 나왔던 이들의 기억을 아름답게 해주는 SD해석입니다.


다이고(주인공)이 귀엽게 나왔습니다. 전 이때까지만 해도 다이고의 모습에 대해 저러려니만 생각 했습니다. 

나중에 얘기 드리기로 하공




일단 이들의 모습을 보면 잘생겼다 입니다. 물론 이리 만들어야 잘 팔리겠죠 흠흠..


드디어 개봉 후 맞이하는 설명서 입니다. ES합금 설명서는 하늘하늘 하지 않고 빳빳한 것이 특징입니다. 그러고 보니 케이스도 단단한 케이스를 씁니다. 

포장에 안정성은 좋습니다.


그리고 글리스터 샷입니다. 데링거 너...고개는 왜 돌리고 있니 너 그러지마..가빈 너는 왜 얼굴이..없니..T-T 

왠지, 열었을 때 구매자를 반겨주는 배치는 아닌 듯 합니다.


그리고 무기와 거치대 샷입니다.

과하지도 않은 루즈들인데 미묘하게 뭔가 작은 것이 많습니다. 잃어버리기 쉬울 듯 하네요

응?

생각보다 엄청 작은 다이고와 프로데서(첫번째 합체 로봇)에 깜짝 놀랬습니다.

뭔가 제가 기대하던 것과는 다른 방향으로 이야기가 진행되고 있는 것이 느껴집니다. 그래도 개봉했으니 달려야죠..


1. 프로테서

라이터를 못 찾은 관계로(밤에 애들 깨우기 싫어서 방에 있음 ㅋ) 엄지 손가락으로 비교해 봅니다. 작습니다. 작아요..그런데 조형을 저정도로 하다니 대단합니다. 요즘 기술..


그래도 무기가 있습니다 럭비공이 기본이고 그것이 변형된 무기를 소지 하고 있습니다.


극중에 보면 이 친구가 주로 활약을 합니다. 델린거 안에서 튀어 나와 적을 밴다거나 찬다거나..


솔직히 이 레이피어는 쥐기가 너무 빡세어서..조그만 프로데서 부숴질까봐 덜덜덜..


가동은 그리 뛰어나지 않습니다 양쪽 팔부분만 움직인다 보면 됩니다. 그마져도 저 같은 손이 만지면 부숴질 듯..다음으로 넘어 가겠습니다.



2. 델린거, 데링거, 델린저..

일본식 영어로 하다보니 이름이 많습니다 극중에서 뭐라 불렸는지 그렇게 부르긴 하는지 전혀 기억이 안나는 바람에..


요녀석이 물건입니다. 3 로봇 중에 제일 가동성이 좋고 귀엽고 멋있습니다. 마치 바이캄프에 롬 같습니다. 사실 다이고는 사람이고 거의 합체라기 보담 삽입의 느낌이라

현실성이 떨어지는 군요..(합체는 나중에)

무기도 바이캄프 비슷한 것이 있군요 그러나 시기는 이친구가 빠르죠 아마도.

회전 윗차기!!


액션피규어처럼 포징을 하는게 자연스럽습니다만 SD인지라 무게 중심에 한계는 있습니다. 나중에 괴랄랄한 다리 변형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3. 가빈

멀뚱 멀뚱..이 친구가 마지막 합체 로봇 가빈입니다. 보통 이녀석이 고디안인 줄 알고 계시는데 고디안은 프로테서, 델린거, 가빈의 합체된 전체의 이름이 고디안입니다.


마지막 친구 답게 합금 비율도 높습니다. 무게는 그리 많게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이유는 나중에 ㅋ


극중 무기의 표현이 되어 있습니다 자체 발칸

그리고 발목 수납형 미사일입니다. 


그리고 ES합금만의 반짝이 기믹이 있습니다. 바이칸프의 더미 겐류 같은 느낌입니다. 

바로 이녀석인데요.


뒤에 LR41 베터리를 넣습니다. 2개입니다.(출처는 딸래미 장난감을 위해 쟁겨둔 베터리 입니다. 미안 딸래미들..)

 진 겟타는 LR44 였는데..통일좀 시킬 것이지 궁시렁궁시렁..



넣고 스위치 온! 눈이 부십니다.


그리고 가빈에게 설치 해 봅니다.

오! 멋지군요 단점이 하나있다면 모두 합체시에는 이런 기믹이 사용 불가라는 것입니다. 델린거 대신에 들어가는 것이기 때문에



빛을 내기 위한 얼굴 그리고 일반 얼굴이 두개 들어 있습니다 당연히 빛을 투과하기 위해 노란 투과 플라스틱이 쓰입니다. 

자! 다시 일반 얼굴로 바꾼 후에 무기를 쥐어 줍니다. 큰 형님 답게 무기가 좀 됩니다.


우선 검입니다. 

그리고 방패

가빈의 무기중 독특한 것이 이녀석입니다 자신의 양쪽 뿔을 떼어내어 무기로 씁니다 찌르거나 톤바처럼 쓰거나..


떼어내면 김이 생깁니다. 못생김이라고..

죄송..


그리고 창으로도 변형가능합니다. 랜서도 함께 있습니다.


랜서를 쥔 옆모습 컷입니다. 응? 뭔가 보이셨나요 아니에요 잘 못 보신 거에요..

드디어 충격과 공포의 합체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기대가 되십니까? 어딜 가십니까 이리 오세요 얼마 안 남았습니다. 레드썬!


먼저 손을 부들부들 떨며 프로데서의 목을 슬며시 열어 줍니다. 다이고를 감싸는 부분이 하나 더 있어서 두번 열어 줍니다.


네, 다이고 탑승 하셨습니다..탑승인건가?!


그리고 우리의 데링거 들어갑니다!!


델링거의 팔쭉지를 살며시 돌리면 프로데서의 주먹쪽이 들어가는 홈이 생깁니다. 거기에 집어 넣고 합체하면 가동에 전혀 영향이 없습니다...머리 썼다.

그리고 급 델링거의 발과 무름이하를 잡아 당겨 줍니다 응 이게 뭐야...

괜찮습니다 놀래지 마세요 부숴진거 아닙니다. 괜찮아요..(본인도 놀람..)


마루산 고디안에도 적용한 기믹이지만 다리벌림과 합체 후에 원활한(?) 움직임을 위해 둘째 합체의 희생이 불가피 한 듯한 설계입니다. 

그것을 위해 델링거의 발은 마치 볼테스의 채찍 처럼 늘어납니다.(응? 표현이 이상해)

델링거를 맞이하는 가빈의 커다란 입..뭔가 빠진 것 같다고요..관찰력도 좋으셔라..나중에 알려드리겠습니다


이것을 원하셨을 겁니다. 몽뚱이 전체가 들려올라가는 모습


나중에 설명을 드리겠지만 SD이고 합금이 들어가야 하고 3체가 합체하다보니 부득이하게 몸뚱이를 파트별로 떼어내고 붙여서 합체가 제대로 되도록 설계를 한 듯합니다.

물론 저렇게 몸뚱이 전체가 들려 올라가서 합체는 가능합니다 그런데 아귀가 맞아떨어지고 모든 3체가 제대로 하나가 되려면 연결기믹을떼고 합체하는게 조금 낫습니다.

이렇게 마지막 합체를 합니다.


자세히 보시면 델링거의 희생이 큽니다 일단 목을 늘립니다. 멀뚱멀뚱 프로뎃서의 눈이 보입니다.


팔은 저렇게 꺾어서 넣어 줘야 합니다. 


그리고 다리는 아까 말씀 드린데로 쭈욱 늘려서 집어 넣습니다. 보기에는 모자랄 듯한데 쏘옥 들어 갑니다.



그리고!!!


모두가 수납형 합체 로봇을 구했을때 해본다는 전체 전개 샷입니다.

다이고가 애처러워 보이는 군요


잠시 가동성에 대해 얘기를 하자면 다 합체 한 후에 가빈은 가동성이 많이 줄어 듭니다. 합체한 나머지 애들의 관절 보호를 위해서이죠 케X톱도 아니고..

보시다시피 델링거의 엘보가 자연스럽게 가빙의 어깨 관절에 묻혀 잘 돌아 갑니다.


좌우로 돌려봐도 괜찮습니다 설계 머리 썩혔겠습니다.



정강이쪽 즉 고관절 쪽은 이렇습니다. 가빈이 최대로 벌릴 수 있는 만큼 벌려지도록 구조가 되어 있습니다.


합체되면 목은 어찌 되냐 했더니 실제 목 부분이 아닌 머리가 돌아가도록 되어 있습니다. 즉 회전 부분이 머리 윗쪽에 있어서 합체와는 별개로 목을 회전 할 수 있도록 

해 놓았습니다. 그러나 역시 빈공간 어색은 어쩔 수 없습니다 이건 초혼 바이캄프도 안고 가는 부분이라..



실제로 가빈은 팔을 뒤로는 꺽지 못하도록 막아 두었습니다. 파손을 방지하기 위함이긴 한데 다른 완성품 (바이캄프 센티널이나 초혼)을 보자면 아쉽네요


제가 받은 고디안은 조금 정크에 가까웠던 것 같습니다 머리 안쪽에 도색 미스가 있었고요 왼쪽 발이 관절이 낙지입니다. 알고 봤더니

사출 플라스틱이 조금 변형이 왔군요 나사로 조여주긴했지만..

넘 하네..이자슥들..


그리고 아까도 얘기 드렸지만 앞 몽통 전체를 연결하는 기믹 스타일이라

들어올리는 머리까지 합금 몸체를 붙이고 연결하다 보면 쿵쿵하고 떨어지는데 심장까지도 떨어집니다..그래서 그부분 합금으로 만든거냐 아니잖아..



데링거는 좀 낫습니다. 알맞는 합금 무게이고 붙이는 부위도 적은 편이라 머리가 몸체 무게를 견딥니다.

그래도 다 합쳐지도록 설계를 했다면 더 낫지 않았을까 생각도 되는데 아마 합체도중 파손의 위기를 생각했겠죠..맞겠죠..





그리고 팔, 어깨와 마찬가지로 가빈은 합체 이후 뒷차기(?)를 시도하면 데링거의 관절이 폭..빠지는 사태가 일어납니다. 

빠지는 순간 가동율을 올라갑니다만 그리 추천 하고 싶지는 않네요.


마지막으로 ES합금의 총체적 문제..거치대, 지지대가 너무 약해요..합금을 지지 하고 멋있게 거치 하려면 좀 단단하던가..나사를 조아서 겨우 맞추었네..



촐평입니다.


장점 - 

1) SD디자인이 잘되어 잘 생겼다! 라는 반응이 나옴

2) 합금과 도색이 잘 어울려 보기 좋음

3) 합체 시스템이 잘 구현되어 가져노는 재미가 있음

4) 옛 추억을 아름답게 해주는 자체 보정 효과가 있음

5) 수납 구조 합체임에도 불구하고 대형 초혼의 움직임이상은 됨 다양한 포징가능

(특히나 데링거는 액션피규어임)


단점 - 

1) 합체기믹이 조잡하다(몸뚱이가 하나로 되게 설계햇으면 하는 아쉬움)

2) 초혼의 묵직함은 기대하기 어렵다(전체적으로 3체임에도 불구하고 가벼운 느낌이 듭니다 무겁기는 겟타가 더 무거움)

3) 생각보다 조그만 루즈가 많아 물건을 잃어버리기 쉽다.

4) 표현의 한계는 넘어섰으나 SD의 한계를 보는 것 같아 아쉽다. 


이정도로 하겠습니다.


보너스 입니다.


긴 글 허접한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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