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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거 09년도 작이었구나...
정리만 해 놓고 반년이 지나서야 꺼낸 거 같다. 그 당시는 이 영화가 상당히 인상적이었는데 그동안 상당히 내가 씨니컬 해졌나 보다. 이 영화가 공감이 가는 것을 보니..
아마 그때는 이런 폭력은 안돼!! 라고 하려고 했던 것일까..
미국이나 다른 지역 만큼은 아니라고 하더라고 뉴스에도 나오지 않는 범죄는 지금도 계속 되고 있다. 그 범죄는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도 생기지만 바로 눈 앞에서 벌어 질 수도 있다.
그러나 그 범죄 가운데 희생된 사람들에 관해서 얼마나 고민할까 쓸데 없는 고민이고 내가 당하지 않은 것만으로도 감사해야 할까.
인생의 귀중함은 자신의 소중함 이상의 관계이다. 그것이 어이 없이 깨져 버린다면 사람의 이성은 끈을 계속 해서 잡을 수 있을까.
여기선 끄 끈이 놓인 한 사람을 그리고 있다. 싸이코패스는 아니다. 다만 그는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달라 졌을 뿐이다. 그리고 그는 차례 차례 자신만의 일을 저질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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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온지도 2년이 흘렀고 내용도 어찌보면 식상한 내용이다. 오히려 현실에선 인정하기 어려운 일본식 스토리가(최면..이라던지..) 보여서 스토리 성의 취약성을 보이기에
평가는 말이 아니다^^
하지만 고민이 되었던 부분은 우리는 누군가의 슬픔을 어디까지 어느 기준까지 바라봐야 하냐? 라는 것이다. 아무도 한 개인의 슬픔을 완전히 이해 할 수 없다.
다만 그 이상의 슬픔을 맛보았던 이가 품을 수 있는 방법도 있긴 하다고 하지만 그 결과는 또한 천차 만별이다.
서로 기대고 서로 돕기 위해 서로가 태어나고 살고 있다면 조금은 기댈 수 있는 어깨를 빌려주는 것은 그다지 어려운 것일까..먼 관계의 사람을 말하는 것도 아니다.
조금만더 조금만더 고민을 해 보았으면 좋겠다. 갈수록 각박해져 가는 이 세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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