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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다 3

수욜의 짧은 서평 21- 신형철 . 인생의 역사 - 공무도하가에서 사랑의 발명까지

시라는 것이 참 좋은 것은 알겠는데 접하기도 어렵고 이해하기도 어렵고 풀이하기도 어려운 장르라 여겨 잘 건드리질 못합니다. 읽어도 뭔 말을 하고 싶은 것인지 알 수 없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마치 나 혼자 끄적거리며 SNS에 글을 올려두었는데 읽어 본 분이 혼자 감명 받고 해석을 달아버리는 경우가 시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 책은 작가 본인이 지금까지 겪었던 시에 대한 해설과 감명깊은 생각들을 서술하여 정리한 책입니다. 그렇기에 앞에 글은 짧은데 평은 길어지는 생각지도 못한 일이 일어납니다. 그러면서 그 시에 들어 있고 녹아있는 많은 생각들을 알게 됩니다. 일반 글이 작가가 다양하듯 시도 그 작가의 성향이 다양합니다. 게이, 레즈비언, 여인 , 남자, 성경의 인물, 도를 닦는 인물, 민족운동을 하신분, 희대..

어쩌다 서평 34 - 김낙회. 세금의 모든 것

나랑 전혀 상관 없는 것이라고 생각했던 개념인 세금에 관한 내용입니다. 그러나 모르면 이제는 안되겠다는 결심이 서서 읽게 되었는데 여전히 개념이란 것이 쉽지 않네요. 실제로 법조문에 있는 세금의 영역은 내용이 어려워서 법을 배우시는 분이 아니면 이해 하기도 어렵다고 합니다. 이분 글의 서문에는 예민한 부분을 다룹니다. 바로 조세의 두영역입니다. 옳고 그름의 영역과 정치적 판단의 영역입니다. 국가의 상황과 국민의 상황이 잘 아우러져야 하는데 그렇지 못할때가 많습니다. 작가는 일련의 사건을 겪은 후에 그래서 이 글을 쓰기로 작정했다고 합니다. (쓰기로 작정하면 글이 써지는 건 무지 부럽습니다.) 세금은 국민을 주권자로 인정한 후에 그들이 국가를 돌아가게 하기 위해 내는 것이라고 정의를 합니다. 국민을 주권자..

어쩌다 서평 33 - 이혜범. 어색한 사람과 편하게 대화하는 질문법

이혜범. 어색한 사람과 편하게 대화하는 질문법 사람이 살다보면, 대화를 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그런 가운데 대화를 시작을 해야 할때가 옵니다. 그것은 하나의 장을 여는 시작이자, 관계를 여는 시작입니다. 인생의 터를 잡는 연습이기도 하고, 고난이 시작될 수도 있는 시간입니다. 저자는 이 두렵고 떨린 시작을 좋은 질문으로 시작하길 권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 질문이라는 것은 우리가 늘상 기본적으로 대화가 가능하다면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다지 특별할 것이 없을 것 같은 대화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이 질문에 담기는 것이 달라지는 순간 인생까지 달라질 정도의 힘이 있습니다. 우리는 질문 정도야 아무나 할 수 있고, 질문이 무슨 크게 상황을 변화 시킬까 싶습니다. 그러나 자연스럽게 칭찬을 하고 매너을 창착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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