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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독서 3

수욜의 짧은 서평 30 - 오데드 갤로어. 인류의 여정

오데드 갤로어. 인류의 여정 인간도 생존과 번식을 추구하는데 한정된 삶을 살았습니다. 그저 생존 유지에 그치던 인간의 생활은 몇천 년이 지나고, 세계 어디에서도 크게 변치 않았습니다. 오늘날 일상에서 인류가 겪는 곤란 중 많은 것은 그리 멀지 않은 과거에 살던 선조의 그것과 비교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인류사에서 생활 수준이 꾸준히 향상 되었음은 상식으로 여겨집니다. 그러나 이는 오해이고 곡해입니다. 기술이 점진적으로 진보했고, 시간이 많이 지나면서 그 속도도 빨라졌지만, 생활 수준은 기술만큼 향상되지 못했습니다. 이런 얘기가 있습니다. 기술혁신을 통해 식량의 여유가 생기면 생활 수준은 향상 되지만, 그떄마다 출산율은 필연적으로 증가하나 사망률은 감소하므로 생활 수준 개선은 언제나 일시적입니다. 그러므로..

수욜의 짧은 서평 28 - 박영호. 시대를 읽다 성경을 살다

박영호. 시대를 읽다, 성경을 살다 광야에서 한 방향으로 걷다보면, 때로 높고 험한 골짜기에 막히기도 하고 건너기 힘든 강을 마주하기도 하비다. 넘어야 할때도 있지만, 돌아가야 할때도 있고, 홍수로 불어난 물이 줄어들 기를 무작정 기다려야 할 때도 있습니다. 통과 하기 힘든 적대적인 마을을 만나면 여행을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착각들이 가능한 이유는 우리가 제대로 현실을 살아보지 않았고 성경 읽기의 문제 의식이 교회라는틀에 갇혀 있기 때문입니다. 성경을 살기 시작하면, 나의 해석의 불완전함과 부적절함이라는 고민을 끊임없이 마주하게 됩니다. 교회가 시대에 뒤쳐지는 것은 비교적 큰 문제가 아닙니다. 저기 앞서 나가는 사람들에게 말씀의 빛이 비추지 못한다는 것이 보다 심각한 문..

수욜의 짧은 서평 22 - 신형철. 정확한 사랑의 실험

신형철. 정확한 사랑의 실험. 그러나 정확하게 표현되지 못한 진실은 아프다고 말하지 못하지만, 정확하게 사랑받지 못하는 사람은 고통을 느낀다. 해석학이라는 명칭 안에 전령사 헤르메스의 이름이 섞여있는 것은 해석이라는 행위의 본질이 전달일지도 모른다는 점을 보입니다. 작품이 잉태하고 있는 것을 끌어내면서 전달하는것 잠재적인 유에서 현실적 감각적 논리적 유를 창조해냅니다. 더 좋은 해석 덜좋은 해석의 차이는 생산된 인식의 깊이 입니다. 해석으로 생산된 인식이 심오하면 그 해석은 거꾸로 대상작품을 심오하게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작품을 까는 것이 아니라 낳는 일입니다. 해석은 인식의 산파술입니다. 그렇기에 모든 해석자는 가장 좋은 해석을 꿈꿉니다. 정확한 사랑에 도달하는 일입니다. 인간이 과연 어띠까지 섬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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