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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뱀 3

나를 진짜 가로 막는 것은 ‘나’입니다.

저는 상당히 늦게 정신을 차린 케이스입니다. 그냥 주어진대로 살면 되고, 하라는대로 하면 되고 있으면 먹으면 되고, 없으면 없는대로 살아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정신을 차리고 보니, 나에게 주어진 인생이란 선물을 쓰레기처럼 버리고 살았다는 생각이 문득 들게 되었습니다. 나의 인생을 버리고 있었다는 깨달음이 온날 제 방에서 저는 무릎꿇고 앉아 펑펑 울었습니다. 왜 이렇게 살아왔는지, 나로 인해서 쓰레기와 함께 살았던 가족은 무슨 죄인지..이제는 정신 차리기로 했습니다. 구체적인 계획을 잡고, 책을 읽고, 운동을 시작하고 부지런하려고 애썼습니다. 뭔가 좋은 일이 일어났을까요? 그러지 못했습니다. 무언가 저를 가로 막는 것이 있었습니다. 그게 뭘까, 정말 이게 뭐지 무엇이 나를 자꾸 멈칫하게 하..

미련

미련 2 [未練] [미ː련] [명사] 깨끗이 잊지 못하고 끌리는 데가 남아 있는 마음. 미련이라는 것은 말 미 와 연결할 연이 이어져서 만들어진 글자다. 끝이 연결 되어 있다는 것이다. 꼬리가 연결되어 있는 것을 연상하기 쉬운 단어의 조합이다. 즉 미련이라는 말은 여전히 꼬리를 자르지 못한 모습이라는 것이다. 꼬리를 자른다고 하니 생각나는 녀석이 있는데 파충류의 대표자중 하나인 도마뱀이다. 이녀석들은 자신이 위험하다 싶으면 미련 없이 자신의 꼬리를 자르고 도망을 간다. 그 꼬리에 미련을 두는 것은 오히려 그 녀석을 좇던 먹이 사슬 위의 녀석일 뿐 자른 꼬리를 찾으로 그 녀석은 오지 않는다. 자신의 목숨보다 귀중한 것은 없다라는 것을 자신의 몸으로 보여 주는 녀석이다. 우리는 어떠한가 아니 사람은 어떠한가..

[Motion] 어메이징 스파이더 맨을 보고 왔습니당(스포일 가득..)

행사를 준비하느라 골머리를 앓고 있는 내가 안쓰러웠던지 동생이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영화 티켓을 두개 사서 아는 동생이랑 보라고 권해서 보고 왔습니다. 제 블로그를 보신 분은 알겠지만 워낙 마블을 좋아 하는지라 두말없이 감사합니다를 외치며 보고 왔었습니다. 이 영화를 본 제 점수는 요..괜찮더군요 전작보다 액션이 강해지고 드라마도 자세해 지고 무엇보다 원작으로 다시 시작한다는 느낌에서 좋았습니다. 이제 부터 들어갈 이야기는 영화 전반적인 내용도 있지만 앞으로 나올 영화의 스포일도 있기에 전체 스토리가 궁금하거나 하지 않으신 분은 다른 이야기를 읽어 주시길 바랍니다^^ 얼마전 까지 3편 까지 나왔던 스파이더 맨은 원작인 '어매이징 스파이더 맨' 보다는 뒤에 나온 '울티메이트 스파이더맨'의 이야기에 더 가깝습..

Enjoy in Life/movie 2012.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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