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기닷!)/끄적임

미련

예예파파 2012. 8. 1. 14:29
728x90
반응형

[명사] 깨끗이 잊지 못하고 끌리는 데가 남아 있는 마음.

 

미련이라는 것은 말 미 와 연결할 연이 이어져서 만들어진 글자다. 끝이 연결 되어 있다는 것이다. 꼬리가 연결되어 있는 것을 연상하기 쉬운 단어의 조합이다.

 

즉 미련이라는 말은 여전히 꼬리를 자르지 못한 모습이라는 것이다.

 

꼬리를 자른다고 하니 생각나는 녀석이 있는데 파충류의 대표자중 하나인 도마뱀이다. 이녀석들은 자신이 위험하다 싶으면 미련 없이 자신의 꼬리를 자르고

 

도망을 간다. 그 꼬리에 미련을 두는 것은 오히려 그 녀석을 좇던 먹이 사슬 위의 녀석일 뿐 자른 꼬리를 찾으로 그 녀석은 오지 않는다.

 

자신의 목숨보다 귀중한 것은 없다라는 것을 자신의 몸으로 보여 주는 녀석이다.

 

우리는 어떠한가 아니 사람은 어떠한가? 자신에게 영향을 끼쳤던 것은 그것이 나쁜 것이든 좋은 것이든 가지고 있으려고 하지 잘 떼어 놓지를 못한다.

 

나쁜 것을 왜 가지고 있냐고? 그게 아닌 것 같아도 말이지..

 

이전에 상처 입었던 것을 또 다시 비슷한 것을 당할때 그 충격을 제대로 다시 받는 것을 트라우마가 있다라고 한다. 그 상처를 깨끗이 씻지 못했기에 트라우마라는 것이

 

생기는 것이다. 또 다른 예로 어릴 때 부터 부모에게 맞고 자랐던 아이는 자기도 모르게 자신의 남편에게 맞을 짓을 하게 된다. 맞고 자란 것의 상처를 극복하지 못하면

 

맞지 못해서 몸이 꿈틀 거리는 몸과 마음이 그대로 되는 것이다.

 

자신에게 상처를 주고 아프게 한 사람을 잊지 못한다. 이건 또 무슨 말이냐..언제나 그 사람의 물건이나 생각나는 것들을 보며 그 사람을 생각하며

 

언젠가는 복수해 주겠어 용서 하지 않았다!! 라고 외치며 실제 그 사람은 자신을 잊고 잘 살아 가고 있는데 막상 자신은 소중한 자신을 괴롭히며 그 사람을 묵상하고 있다.

 

그것이 좋은 것이라도 마찬 가지다.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이 떠난 다는 것은 자신의 살을 떼어 내는 이상의 고통을 감내 해야 한다.

 

그리고 그것을 슬퍼하는 것은 사람된 도리이며 당연한 것이다. 그러나 10년이 지나고 20년이 지나도 그 사람을 잊지 못해 폐인 생활을 하며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면

 

그건 소중한 사람을 잃은 슬픔이 아닌 자신에게 맡겨진 귀한 인생을 버리는 것이나 마찬 가지다.

 

오랫동안 그것이 될 것이라고 믿고 기도하던 제목이 있었다. 그러나 난 그것이 참 어리석은 바램이라는 것을 최근에 알았다.

 

존재 하지 않으며 실제 존재 한다 하더라도 합당하지 않은 보물을 받은 이는 반드시 그 합당함의 법칙에 망하게 되는 것. 그것을 늦게 깨달았지만 감사했다.

 

내가 변할 수 있다는 가능성에 감사 했고 그 눈 앞에 미련을 버리는 순간 다른 보석을 발견 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명사] 터무니없는 고집을 부릴 정도로 매우 어리석고 둔함.
[유의어] 매련, 우둔3

 

미련이라는 것은 또 다른 발전의 가능성이 있으며 연구의 중심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그 미련 자체에 매여서 나아가지 못한다면 정말로 미련한 자가 되고 말 것이다.

 

 

728x90
반응형

'일상(일기닷!) > 끄적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고싶다  (5) 2012.08.05
침묵  (0) 2012.08.02
규칙이란 것.  (0) 2012.07.25
여름 성경학교를 마무리 하고  (0) 2012.07.24
준비해 오던 그 날이 바로 내일  (0) 2012.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