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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i]의미 없는 영원한 삶과 삶을 불태우는 죽음 무엇을 택할 것인가? - 케샨 신즈 [스포일 포함]

예예파파 2010. 7. 6.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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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캐산 Sins ( 2008 년 )
 원제 キャシャーン Sins
 영제 Casshern Sins
  
 감독 야마우치 시게야스 (山内重保)
  
 각본 코바야시 야스코 (小林靖子)
 제작 매드하우스
 저작권 ⓒ 2008 タツノコプロ/キャシャーンSins Project
 음악 와다 카오루 (和田薫)
 장르 SF | 액션
 구분 TV-Series
 총화수 25 분 X 24 화   제작국 일본



꺅..동인녀들이 좋아 할 만한 스탈이잖여


70년대의 향수를 달리는 사람이라면 이름은 들어봤을 케샨..이름도 참 부르기 어려웠지만 흥겨운 노래를 기억하면서 불러보기도 한 노래가 있을 것이다.

"정의의 소년 케샨~ 이겨라 소년 케샨! 케샨, 케샨~"

인류의 발전을 위해 만들었던 로봇의 반란에 대한 자책과 반성을 담아 그리고 원래 인간이었던 자신을 희생하여 인간이길 포기한 신조인간이란 개념의 케샨은

단지 히어로가 아닌 아픔을 안고 살아 가며 싸워가던 일본의 다크나이트 였다.

76년도의 작품이 그랬고 후에 나온 신조인간 캐샨 OVA

그 내용을 적절하게 나타내어 주었다. 그래도 무적의 몸으로 무자비 하게 거대한 로봇들을 부숴버리는 통쾌함도 없지않아 있지 않았던가.

그러나 이번에 나오며 매드하우스가 합류한 작품(2008)은 뭔가 시커먼 것이 풀풀 나올정도의 다크의 오오라가 넘실거린다.

일단 시작부터 이전의 여주인공, 히로인이었던 루나는 케샨이 죽인다.

진짜라니까-_- 이분 이미 죽어 있다니까..


오리지널 스토리상 모든 세상의 생명을 줄 수 있는 근원이 죽어버리고 그 순간 모든 기계 생명체에게는 멸망(=부식 = 죽음)이라는 것이 생기게 된다.

인간과는 달리 영원한 동력과 생명으로 살 줄 알았던 기계 인간, 즉 로봇들은 자신들이 겪어 보지 못한 죽음이란 것을 경험하며 좌절하며 점차 인간화 되어 간다.

연약함을 앎으로 다른이를 생각하게 되는 이가 있는 반면 모든 것을 증오로 돌리며 오직 살기위해 다른 종족을 죽여 나가며 같은 로봇도 부숴버리며 자신의 부품으로 써 가지만

어떻게 되었든 죽음은 막을 수가 없다. 오직 그 원인이 된 케샨만 제외 하곤..

이 작품의 진 히로인 '링고' - 난 로리가 아니라고-_- 다만 매드하우스에서 그렇게 정한것 뿐이여..

싸움으로 케샨에게 구애를 하던 독특한 아가씨 이름은..까먹었다.

자신의 노래를 부름으로 삶을 주장했던 아가씨.


루나를 죽였던 기억을 잃은 체 기계와 인간의 모든 원망가운데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고민하던 케샨은 점차 죽음이 있기에 삶을 살아 가는 원동력을 배워 나갈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아 알아 가게 된다. 그리하여 원수가 되었던 이들과 연합하게 되고 그들을 동료로 삼으며 자신의 어두운 과거를 파헤치며 새로운 생명체로 나아가게 된다.

많은 이들의 아픔과 상실을 마주하며

자기때문에 2등이 되었던 라이벌에게 터지기도 하며

자신이 죽인 여성분의 동생분과 매번 싸우다가..

이런 알흠다운 연출까지 감행하신다.(부럽...퍽.)


이 작품은 죽음을 가진 생명체의 살아 감에 대해 얘기 하고 있다. 결국 케샨과 제대로 싸우려고 했던 예전의 적들은 영원한 생명을 노리지 않는다. 단지 자신이 살아 있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할 수 있는 것을 찾아 갈 뿐이다. 링고를 사랑했던 오지라는 사람도 케샨을 증오했던 류즈라는 아가씨도 결국 살아가기 위해 그 이유를 찾으며 자신의 길을 찾아 낸다.

그들은 결코 죽음에서 벗어 날 수 없었지만 자신이 있을 장소에서 자신의 삶을 마무리 해 간다.

마지막 보스는 브라이트 킹 사마 일줄 알았건만..어째 쿨하고 멋있게 사라져 주신다.


이전의 작품과 전혀 다른 길을 걸었던 이 작품도 결국 물어 본다. 정의는 무엇인가? 모든 것이 정의가 아닌 것 같고 범죄가 날뛰는 세상에서 자신의 죽음과 삶에 대해 고찰해보며

진지하게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 아마 그것을 생각 한다면 이미 손을 놓을 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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