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i]항해가 계속 되는 건 좋은데..원피스는 도대체 뭐유? - 원피스 - 뱀공주 이야기

애니 리뷰를 쓰다 쓰다 내가 원피스에 대해 리뷰를 쓰게 될 줄은 몰랐다..'레이브'라면 몰라도 말이지..(같은 작가 산하에서 배운 두분임..)

그래도 날림 리뷰이기에 여러 전문 리뷰어들에게 뒷일을 맡기고 안심하고 쓰겠다.(퍼억...이로써 4번째 날림 애니 포스팅..)

리뷰라기 보다는...원래 원피스라는 작품은 애니는 전혀 보고 있지 않았다. 코믹스 원작만 보기에도 벅찬 작품이라..

레이브를 재미 있게 보았기에 비슷한 분위기의 원피스가 맘에 들고 루피의 호탕한 성격이 맘에 들어 계속 보게 되었다.

한가지 맘에 들지 않았던 것은 애정 노선이 저~어 ~녀 없었다는 것...

아..이거 애니에서 그린 루피 맞습니다 맞구요..

그런데 애니를 보고 싶어진 스토리 라인이 생겨 버렸다. 원작이 있는 애니라는 것이 원작의 내용을 어떻게 잘 풀어서 만들었느냐가 관건이라서 보게 되는 것인데 그렇다..

뱀공주님 -_-

이 분때문이다...

루피의 직선적이고 단순한 성격과는 달리 조금은 고민도 많으시고 고난도 많으신 분인데 단 한번도 누굴 좋아 해 본적이 없다는 것이 최대 약점이었던 아가씨...

이런 망상도 서슴없이 해 주신다..

미모가 맘에 들었다기 보다는 이런 진행방식을 좋아 하는지도 모르겠다. 둘다 다른 면에서 사랑 바보인 애정라인 -_-

뭐 작가는 이 얘기를 계속 끌 생각은 없어 보이고 다만 에이스 구출 작전의 하나의 복선을 위한 장치로만 쓸 생각인 것 같지만 그 막장의 스토리까지 나를 이끈 힘은 강했다.

이미 스토리는 막장에 이르렀고(스포일은 하지 않겠음..) 뱀공주님은 이후에도 나올 것인가에 따라 원피스 애니를 계속 보느냐 안보느냐가 달렸구먼..(그럼 보지마!!)

최근에 나온 극장판인 스트롱 월드는 그닥 팬이 아닌 나도 끄는 필이 오던데 울나라에서 볼수 있을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