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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너무 피곤해서 새벽에 일하고 왔다가 또 자곤 하는데 그러다 보니 아침을 거르게 된다.
마침 일하는 곳에 라면 끓이기가 있어서 오늘은 까르보나라 불닭 볶음면에 도전을 해 보았다.
매운 걸 잘 못먹는 첫째가 좋아하길래 괜찮은가 싶어서 일단 끓이고 물을 버린 라면에 소스를 부었는데
매운 향이 확 올라왔다.
불길했다. 맵찔이는 아닌데 먹으면 땀을 뻘뻘흘리는 고추 알레르기가 있는지라 허...하면서 이 난관을 어찌 극복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까르보나라 가루까지 뿌리고 나니 먹을 만한 맛이 되었는데 여전히 불닭 특유의 소스맛이 나는게 영 거슬렸다.
어떻게 없앨 수 있을까...마침 얼마전에 받은 선식 뭉치들이 생각 났다. 이것들도 분말이니 뿌려서 비벼봐야 겠다...
결론은 그래도 매웠다. 다 먹긴 했는데 땀이 주륵주륵 흐르는게..그닥 유쾌한 기분은 아니다. 속도 안 좋을 것 같고..
그냥 이 음식은 패스 해야 겠다. 갑자기 이 매운 것을 먹던 첫째의 속은 괜찮은지 궁금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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