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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서평 63 - 조정민의 답답답2

예예파파 2023. 9. 9.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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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민. 답답답2

부모는 자녀를 어떻게 전도합니까? 같이 있어 주는 겁니다. 같이 있으므로 가치 있는 자녀를 만드는 게 전도입니다. 같이 있지 않으면서 돈 주고 학원 보내고 좋은 대학을 보낸다고 해서 자녀가 그리스도인이 되지 않습니다. 예수님도 우리 곁에 있기 위해서 하늘을 버리고 오셨습니다. 강도 만난 자 곁에 있어 주려고 이 땅에 오신 겁니다. 이것이 곧 전도입니다. 

1편도 그러했지만 조정민 목사님의 답은 명확합니다. 신학에 답이 없다라고 생각한다면 위험한 발언일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제가 말하고자 하는 명확함은 성경입니다. 성경에 답이 있는 것을 얘기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늦게 주께로 와 목회를 하셨기에 마치 솔로몬이 헛되고 헛되고 헛되도다 얘기한 것처럼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 외에 다른 것에 크게 이유를 두지 않을 것 같지만 균형이 잡힌 이야기를 하는 분입니다. 

이책은 1편처럼 성도들의 궁금증을 풀어줍니다. 정말 그리스도인의 생활가운데 필요한 답들인데 누구에게 시원하게 물어보지도 못하고 또 물어보면 핀잔 듣고 원론적인 얘기 들을까봐 질문하지도 못했던 당연하지만 어려운 질문들의 답들이 널려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이 궁금한 것, 힘든 상황에 처해 있을때, 잘 살고 싶은 마음이 드는 그리스도인들에게, 배우자가 만나고 싶은 청년들에게 , 잘 믿고 싶은 이들에게, 성숙해지고 싶은 분들에게 목사님은 전도의 속내까지 얘기 하시며 이야기를 마무리 하십니다.  많은 이야기가 있지만 인상 깊었던 이야기들을 적어 봅니다.

배우자를 만나려면 내가 먼저 준비 되어 있어야 합니다. 대부분의 기도 응답이 그러합니다. 기도 응답을 받을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사랑으로 주고 싶어도 받는 사람이 제대로 받지도 못하고 실패해 버립니다. 
배우자를 만나야 되는데 부모 품에 안기어 있으면 안됩니다. 독립해야 합니다. 혼자 살아도 부족함이 없는 사람이 되어야 둘이 살아도 잘 살수 있습니다. 그러려면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 가운데 계속해서 성숙해 가야 합니다. 결혼을 하고 느끼는 것은 정말 내가 성숙되지 못한 사람이구나 하는 것입니다. 내가 성숙 되면 아내나 남편이 조금 부족해도 덮어주고 안아주고 사랑합니다. 내가 늘 불행하면 아내나 남편에게 행복을 안겨 줄 수 없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주님의 완전함을 등에 업고 성숙해 지는 사람입니다. 

내 삶이 무너지더라도 교회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 오산입니다. 과부하가 걸렸다면 쉬어야 합니다. 목회자의 말에 무조건 순종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순종해야 할 대상은 하나님 한분 뿐입니다. 하나님이 아닌 목회자를 따라가고 있다면 그것이 바로 우상 숭배입니다. 믿음 생활이 아니라 종교생활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려면 내 안에 말씀이 차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호세아 선지자를 통해 여호와를 알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을 아는 것이 먼저입니다. 상대를 알아야 청혼도 결혼도 합니다. 하나님을 먼저 아는 것이야 말로 하나님의 어떤 일보다 우선 되는 일이니다. 제가 청년들에게 늘 하는 말이 그것입니다. 네 안에 예수로 채워지지도 않고 위에서 시킨다고 네가 하고 싶어서 일하는 것은 전부 망하는 길이다.  안에 예수도 없으면서 일하며 망하는 친구들을 참 많이 보았습니다. 

순전한 믿음이란 순전한 회복의 밑거름입니다. 예수를 제대로 만나면 우리는 제대로 회복 됩니다. 예수를 만나지 못해 회복되지 못한 상태 그것은 심하게 말하면 인간의 탈을 쓴 짐승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입만 열면 거짓말을 하고 하루종일 생각하는 것이 다른 사람들에게 해악을 끼치는 것이라면 그를 어떻게 인간이라 합니까? 인간의 몸을 입고 인간의 말을 한다고 해서 인간이라 할 수 없습니다. 
구원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본래 형상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회복된 사람은 타인의 아픔에 공감하고, 이유 없이 어려움을 겪는 타인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밉니다. 
공생애 동안에 예수님은 우리의 아픔을 깊이 공감하고 눈물을 흘리셨습니다. 불의에 대해서는 불같이 화를 내셨습니다. 우리의 작은 믿음을 보고도 뛸듯이 기뻐하셨습니다. 우리도 회복되면 그런 정서적인 반응을 하게 됩니다. 

그냥 종교 생활이 아니라 남에게 보이고 자기 만족인 삶이 아니라 예수로 변화된 삶을 누리고 싶은 그리스도인에게 권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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