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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서평 01 - 제임스 패커. 인간을 아는 지식

예예파파 2023. 3. 19.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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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저자가 1977년과 1974년에 강연한 내용과 글을 통대로 책을 낸것인데 하나님의 부르심을 회복하도록 이끄는 내용을 담기 위해 애썼다고 한다. (사실 책 소개 보고 알았음..이 내용이 그게 목적이라고?!)
저자는 현대인들이 하나님을 버리고 성경을 멀리 함으로써 진정으로 인간다운 삶이 무엇인지에 대한 개념을 상실하였음을 통탄합니다.

사람들은 말합니다. 

“인간은 얼마나 뛰어난 작품인가! 그 이성은 얼마나 고귀한가! 또 그 능력과 재주는 얼마나 무한한가! 그 모습과 움직임은 얼마나 정확하며 칭찬받을 만한가! 그 행동은 천사와 같고 그 지각은 또 얼마나 신과 같은지! 인간은 세상의 아름다움이자 모든 동물의 모범이라!”
햄릿의 말이 맞다고 한다. "우리 인간성이 지닌 엄청난 영광을 우리는 알고 있다. 하지만 하나님과 그 분의 뜻을 거부하는 사람은 인간의 존엄성 중 한가지 측면을 상실한 것이고 인간으로서의 본성과 잠재력에 전혀 맞지 않는 하등동물에나 적합한 삶의 방식을 선택하는 것이다."


소위 모든 것이 허용되는 이세상에서 우리는 인본주의와 세속화 가운데 인간을 어떻게 찾아야 할지를 묻게 됩니다.

여기서 저자는 기독교는 철저한 인본주의로 이해해야 마땅하다라고 합니다. 
"인본주의는 인간이 지닌 가능성을 온전히 실현하려고 하는 것이다.  하나님이 우리 안에 심어주신 본래의 자기애 때문에 우리는 인본주의자가 된다. 개인의 풍요를 추구하지 않는 사람은 마치 인간이기를 포기라도 하려는 듯 인간성의 한 차원을 포기하는 것이다. "


"비록 하나님의 능력에는 못 미친다 하더라도 인간이 세상을 다스리기 위해서는 이성의 능력이 필요했다.
하나님이 그러하셨듯이 인간 역시 하나님의 통치 아래서 선하고 가치 있는 것들을 만들어 내는 예술가이자 장인이 된다는 것인 인간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인 동시에 기쁨이다. 
하나님이 인간에게 문화와 문명을 창조하고 그 안에서 서로 협력함으로 삶을 더 풍요롭게 하라고 말씀하신다는 의미다. 통치는 인간의 삶 가운데 드러나는 하나님 형상의 한 부분으로서 여전히 존재한다. 
의의 본질은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고 그분의 말씀을 행하는 것입니다. 이는 도덕적으로 완전하신 하나님의 뜻이 바로 그분의 피조물인 우리에게 진리의 기준이 되기 때문이다.  이것이 성경에서 말하는 인본주의가 아닐까?"

그러면서 세상에서 사는 크리스천들이 벗어남을 한탄합니다.
"오늘날 복음주의적 기독교 인본주의는 무엇인가? 하나님이 우리 사회의 도덕적 쓰레기를 일소하기 위해 일으키신 운동이다. 세상은 사람들에게 동물처럼 본능을 따라 살도록 부추키어 인간의 존엄성을 훼손하고 탈인간화 하는 삶의 모습을 취하도록 만들고 있다. 그러한 삶의 방식은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 아래서 살아가는 인생의 충만함과 참된 기쁨을 누리지 못하게 한다. "

벗어나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에게 호소하는 내용은 이렇습니다. 
 "성경이 모든 인간에게 존재한다고 말한 죄라는 왜곡된 성향이 낳은 결과 중 하나는 바로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우리가 믿지 않는다고 성경말씀이 거짓이 되는 것이 아니며,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인생의 디딤돌로 삼지 않을때 오히려 하나님의 법은 우리가 걸려 넘어지는 걸림돌이 될 것이기 떄문이다. 우리가 생각하는 인본주의가 이런 절차를 밟게 될때 세속화는 가속이 된다. "



이와 함께 세속화에 대해서도 얘기하는데,  "세속화는 종교적 사고와 관습, 제도들이 사회적 의미를 상실하는 과정. 공동체 생활의 다양한 영역들이 초월적이고 내세적인 구속에 근거한 종교적 통제로부터 이 세상에서의 삶이 점점 더 나아지리라는 신념에 기초한 일종의 기술적 통제로 옮겨가면서 탈신성화 하는 현상이다. "

자기 스스로 만족하지 못하고 자족하지 못함으로 쾌락을 좇게 되는 것이 세속화의 가속화로 봅니다.
"자족이란 이미 인생에서 최상의 것, 모든 것 중에서 가장 소중하고 기쁨을 주는 것을 발견했고 이미 그것을 누리고 있음을 깨달았기 때문에 이 세상 무엇과도 당신의 운명을 바꾸지 않으려는 마음 상태다. 그러나 하나님과의 관계, 하나님의 은혜로 용서받고 변화 되어야 한다는 관점에서 인간의 본성을 깨닫지 못할때, 우리는 그러한 만족을 절대 누릴 수 없으며, 우리 마음이 갈망하는 것을 결코 찾지 못한 채 우리에게 있는 것 보다 더 나은 무엇인가를 추구하며 늘 불안한 삶을 살게 될 것이다. 
쾌락의 추구는 어떤 종류이든 어느 정도이든, 한계 효용체감의 법칙을 따른다. 내적 공허함이 주는 심적 고통은 더욱 심해지며 아무런 만족도 느낄 수 없게 된다. 이것이 세속화의 한계임에도 불구하고 가속화 되고 있다. "

그 세속화에 대해 반응은 이러합니다.  
1) 사회의 세속화는 불가피하다. 성경적 믿음에 의해 지식과 문화가 전달되고 해석되는 기독교적 통합이 우리 시대에 성공적으로 다시 재조명되고 새롭게 인식될 수 있다고 본다. 
2) 사회의 세속화는 실제적인 영적 손실을 가져왔다. 하나님의 진노를 깨달아야 한다. 
3) 사회의 세속화는 사회를 붕괴시키는 경향을 보여준다.

이 상황에서 그리스도인은 무엇을 할 수 있나로 저자는 결론을 내리게 되는데요. 
비전을 회복하라. 관심을 다시 가져라. 복음전도를 새롭게 하라. 공동체를 재건하라
이것이 대안이라고 이 책은 얘기하고 있습니다. 유물론적 철학과 신자유주의적 경제정책으로 인해 철저하게 파편화되고 황폐화 되는 중인 현대인들의 삶에 이런 대안적 공동체라는 비전은 상당히 매력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것으로 우리 안의 부르심을 회복할 수 있을까? 회복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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