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joy in Life/movie

[Movie] 유치한 그러나 따뜻한 영화 - 멋진 악몽

예예파파 2012. 8. 16. 21:05
728x90
반응형



 법정의 억울함과 유죄와 무죄로 갈리게 되는 긴장감 속에 아니면 누군가 억울하게 죄를 뒤집어 썼다!! 라는 말을 듣게 되면 가끔은 누구나 생각하게 되는 일이 있다.


피해자(죽은이)가 법정에서 증언하게 된다면 어찌 아니 좋겠는가? (물론 죽은 이는 결코 법정에 설 수 없다는 진실을 주장하는 나로서는 힘든일이지만서두..)


이런 발칙한 상상을 무섭지도 않게 그러나 귀엽고 잔잔하게 이 영화는 풀어 간다. 


고인이지만 훌륭한 아버지를 변호사로 둔 덕에 유명은 하지만 늘 자신감 부족으로 패전을 면치 못하는 주인공. 그 주인공이 난해한 사건을 맡게 되면서 이야기는 흥미를 더해간다.


범인을 알 수 없는 살인 사건 그러나 유력한 용의자는 무죄를 주장하고 그 용의자의 변호를 맡게된 것. 용의자의 진술을 듣다가 일본 무사의 영에 의해 가위 눌렸다는 얘기에


필이 꽃힌 에미(여주)는 그길로 송장장이라는 괴이한 이름의 여관에 들르게 되고 그 곳에서 그 문제의 무사를 만나게 되는데..



전체적으로 무난하게 스토리가 이어지며 지루함이 없을 정도로 이야기는 빠르게 진행된다. 그리고 사람과의 관계라든지 스토리의 대담성은 유령을 법정으로 끌어들이는 유치함을


장난스럼과 귀여움으로 무장시킨다.  그리고 그 사이 사이에는 사람과 사람과의 그리움 자신이 사랑하던 사람에 대한 그리움이 담겨 있다. 내용은 법정에서의 무죄 판결을 위해


달리는 변호사이지만 이 영화에서 내비치는 것은 그리움에 대한 사람에 갈망이다. 그 해결 방법으로 이 영화가 택한 것은 유령이라는 존재이다.  자신의 억울함을 달래기 위해


자신이 아끼던 애완 동물이 그리워서 자신이 사랑하던 이를 보고 싶어서 많은 이들은 그들이 여전히 영이란 존재로 살아 있고 자신에게 찾아 올 것이라는 생각이 그들에게는 있다.


물론 그들은 현실적으로는 돌아 올 수 없고 형상화 할 수 없는 것이 지만 이 영화에서는 그것을 매개체로 사람의 그리움을 채워 나가는 따뜻함을 만들어 간다. 


법정의 냉정함과 치열한 싸움을 바란다면 이 영화는 에러다^^



실제 프로필 사진에는 전혀 닮지 않았지만 극중에 등장하는 여주는 내가 아는 누군가를 연상시켜서(실제 하는 행동 패턴이나 처한 상황들이) 더 몰입감 있게 본 것도 같다.


여하튼 최근에 영화관에서 본 것 리뷰는 안 올리고 이것을 올릴 정도면 상당히 인상 깊었다는 것이겠징..



우리나라에는 4월에 방영을 했었다고 한다..응?!!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