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joy in Life/ani

[Ani] 처절하게 사랑하고 애틋하게 마무리 - 교향시편 에우레카 7 (스포일 주의)

예예파파 2011. 5. 31.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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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r·eka [ju|ri:kə]

감탄사
유레카, 알겠어, 바로 이거야(무언가를, 특히 질문에 대한 답을, 알아냈을 때 기쁨을 나타내는 말)

원래 어원은 아르키메데스가 어떤 문제로 고민 하다가 목욕탕에서 진리를 깨달은 후 알았다!!!(유레카) 라고 외치며 나왔다는 데서 유래가 되었다고 한다.


교향시편 에우레카 7 (交響詩篇エウレカセブン)

본즈에서 제작한 애니로 제법 오래 되었고 유레카란 의미자체가 상당히 밝은 의미라서 (핑계가 이상하다.) 보지 않았던 애니인데 슈퍼로봇대전 Z 를 하다 보니 흥미가 가고

또 섬뜩님이 목숨을 걸고 추천을 하셔서 결국 보게 된 애니인데...

나도 이 아가씨의 팬이 되어 버렸다 T_T

 
확실히 작품을 접하지 않고서는 범접할 수 없는 그녀의 매력을 설명할 수가 없다. 에반게리온을 보지 않고 레이의 팬이 될수 없듯이..(비유가 적절하지가 않어..흑..)

 트라파라는 이상 기류가 존대하고 그 기류로 인해 대부분의 날틀이 날게 되고 세상이 돌아 가는 행성. 그곳에서 기류도 좋지 않고 별볼일 없어 보이는 마을의 소년 렌턴의 

혼잣말로 이 애니는 시작을 한다.  

그리고 그에게 떨어진(?응) 소녀..

 
농담이고..에우레카와 렌턴은 잠시 렌턴의 마을로 찾아온 월광호로 인해 만나게 된다.  아버지는 세상을 구한 영웅이고 할아버지는 유명한 메카닉이며 누나는 아버지의 연구를

따라 하다가 사라졌고 학교생활은 재미 없어서 삶의 회의를 느끼던 소년은 소녀에게 바로 반하게 되고 "따라가자! 네가 필요해! 라는 에우레카의 낚시에 그만..."

예 완전히 낚인 겁니다 네 흑흑..

 
여러가지 사실에 부딪치고 난관에 부딪치는 가운데 랜턴이 알게 된 것은 세상입니다. 그 세상은 외계에서 온 생명체와의 숨겨진 이력이랄까 (극장판에서는 아예 전쟁으로

얘길 하지만 여기서는 그저 어떻게 대해야 될지 몰라서 불편해 하는 관계입니다.) 그런 고민가운데 여러 가지 사건에 대해서 얘기하고 공존에 대해서 얘기하죠..

부끄럼 쟁이 외계 생물은 지구인과 대화하고 싶어서  지구인과 대화 하기 위해 인간형 콜라리언을 만들어 보냅니다.

이 분은 인공적이라고 하더군요 또 한명이 에우레카 입니다.

 
외계에서 온 미지의 생명체와의 사랑이라...저는 주제에서도 별 관계가 없을 듯한 한 애니가 떠오르는 것을 왜일까요..

2008/01/06 - [Enjoy in Life/Motion] - 고대 문명과의 애틋한 사랑? - (라이딘) 

각설하고^^

50편이라는 장편이기도 하지만 매화에 꼼꼼하게도 랜턴은 성장해 나갑니다. 정말 16세의 소년이 겪을 만한 왠만한 어마어마한 일들을 겪게 되는데요

승선하고 있던 배에서 삐진체로 탈출하여 자신을 아껴주는 이들을 만나기도 하고요..


 
그들의 죽음으로 아픔을 겪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둘은 두사람은 자신들의 사랑을 고수해 갑니다. 위 사진은 TV판에서는 명장면 중에 하나로 뽑습니다.

 
처음에는 아무것도 아닌 것 처럼 보이던 둘의 마음은 뗄레야 뗄수 없는 사이로 커져만 갑니다. 그리고 그 둘은 세상을 살리기 위해(응?) 자신들의 살고 있는 모성의 모태인

어떤 별로 가게 되는데요

옙 그렇습니다. 지구입니다. 뭔가 대학교 원서 삘이 나는 책이군요..


 지구라는 전개가 나오면서 두 사이드의 이야기가 급박하면서도 절절하게 전개가 되는데요 어찌보면 3파인가...한쪽은 자신의 모성을 침공했다고 생각하는 사회 혐오주의자의

외계인 파괴, 두번째는 그 혐오주의자를 말리기 위하여 몸을 버리는 식구들 세번째는 단란한 가정을 만들기 위한 가족이야기(응?)

예상은 했었지만 이사람들 정말 가족까지 될 줄은 몰랐습니다.

 
잠시 중간점검이랄까 결국 에우레카는 무엇이었을까요(유레카를 일본어로는 에우레카로 읽는다고 하더군요) 무엇을 발견한 것이고 무엇을 발견한 기쁨으로 그녀의 이름이

이루어 졌을까요..김춘수 씨의 꽃이 생각 나는 군요 ..인간형 코랄리언은 백지 상태라고 합니다. 그 백지 상태의 메시지(작 중에서는 고급 백지 수첩으로 나옵니다만)에 무엇을

적는가에 따라 그들의 상태와 그들의 미래를 외계생물체인 그들에게 전할 수 있는 메신저 인 것이죠(극장판에서는 에우레카 자신이 스파이 로못이라며 오버를 합니다만은..)

 

이 부분은 감동이 있긴 하지만 너무 갑작스레 숨겨 두었던 부분을 열다보니 논리와 과학 설명이 한꺼번에 마구 마구 나와서 어찌보면 위험한 수준에 가기도 한 편...


랜턴과 에우레카는 함께 살아가기로 합니다. 다른 생명체라는 것을 떠나서 서로가 인정하는 서로가 선택한 이임을 기억하며 느끼며 함께 살아 가기로 결정합니다.

처음에 랜턴 ㅅㅂㄹㅁ 라며 욕도 했지만 울 에우레카 잘 부탁해..정도로 마무리 했습니다(먼산..)

 
여담으로 저에게 큰 반전은 에우레카의 상태나 렌턴의 결정이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바로 이분입니다...이분이 진정한 디 인스펙터(감찰자..)였던 것이었습니다.-_-

 
 어차피 네타라고 해도 이 애니는 꼭 추천이다 ^^  극장판에 대한 내용은 따로 적어야 겠다. 조금 길어지기도 하고 포스팅 양을 늘려야 하기도 하고 트랙백을 따로 날려 드려야 할 것 같기도 하고..(응?)

전율을 느끼게 해 주었던 글자..랜턴..

 
PS: 뒤에 그 둘은 자신들의 관계를 아예 대 놓고 광고를 하는데 -_- 그 광고를 보며 엄마 , 아빠 빨리 돌아 오세요 라고 기원하는 세아이의 모습을 보며 나는 랜턴과 에우레카가 어디로

갔을까를 생각한 것이 아니라 엄마 아빠는 신혼 여행중..이란 생각을 해버렷다...(아니 오히려 상당히 당연한게 그렇게 생각이 된다)

op 1.2.3.4 기 (개인적으로는 2기와 4기 엔딩이 맘에 든다.)






ED 1,2,3,4 기 (2기 엔딩 타이포 그래피 스타일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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